‘우회전 차로서 좌회전’ 문다혜, 음주운전에 신호위반까지

권민지 2024. 10. 7. 0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술을 마신 후 운전하던 중 적발된 가운데 우회전 차로에서 좌회전하는 등 신호를 위반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영상 속에는 다혜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 우회전 차로에서 좌측 방향지시등을 켠 후 좌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다혜씨는 비틀거리며 걸어가 주차돼 있던 캐스퍼 운전석에 혼자 탑승해 시동을 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7일 오전 중 경찰 출석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신호위반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빨간 원이 다혜씨가 운전 중인 차량. 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술을 마신 후 운전하던 중 적발된 가운데 우회전 차로에서 좌회전하는 등 신호를 위반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6일 연합뉴스TV가 확보한 CCTV 영상에는 다혜씨의 신호위반 정황이 포착됐다. 영상 속에는 다혜씨가 운전하던 차량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 우회전 차로에서 좌측 방향지시등을 켠 후 좌회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우회전만 가능한 차로에서 좌회전하는 것은 신호위반이다.

다혜씨가 탑승한 캐스퍼는 문 전 대통령이 재임 중 ‘광주형 일자리’ 홍보를 위해 인수한 것으로 지난 4월 양도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에는 각종 과태료 미납으로 해당 차량에 대한 압류 조치가 결정됐으나 실제 압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전 대통령(왼쪽)과 딸 다혜씨. 연합뉴스


한국일보가 확보한 또 다른 CCTV 영상에서는 다혜씨가 전날 오전 2시쯤 이태원의 한 거리에서 균형을 잡지 못하고 약 30m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다혜씨는 비틀거리며 걸어가 주차돼 있던 캐스퍼 운전석에 혼자 탑승해 시동을 걸었다.

경찰 출동 당시 다혜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수준을 훌쩍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르면 7일 오전 다혜씨를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