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다시 '원점'…영풍·MBK, 공개매수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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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MBK파트너스가 4일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동일한 83만원으로 인상했다.
이들은 이날 공개매수신고서 정정 공시를 내고 지난달 13일 시작한 고려아연 공개매수의 조건을 이 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가격과 조건을 모두 최 회장 측이 진행하는 공개매수와 동일하게 맞춘 것이다.
장중 6%대에서 오르내리던 고려아연 주가는 영풍·MBK 연합이 공개매수가를 인상한 직후 상승폭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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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영풍·MBK파트너스가 4일 고려아연 공개매수가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과 동일한 83만원으로 인상했다.
이들은 이날 공개매수신고서 정정 공시를 내고 지난달 13일 시작한 고려아연 공개매수의 조건을 이 같이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개매수 청약 수량이 발행주식총수의 약 7%를 넘어야 사들이겠다고 한 조건을 삭제했다. 가격과 조건을 모두 최 회장 측이 진행하는 공개매수와 동일하게 맞춘 것이다.
장중 6%대에서 오르내리던 고려아연 주가는 영풍·MBK 연합이 공개매수가를 인상한 직후 상승폭을 높였다.
이날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8.84% 오른 77만6천원에 장을 마쳤다.
같은 날 고려아연과 동시에 경영권 분쟁이 벌어진 영풍정밀도 장중 20%대에서 오름폭을 더 키웠다. 이날 영풍정밀은 전 거래일보다 25.15% 급등한 3만1,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풍은 장중 2.96%까지 올랐다가 이후 상승분을 반납해 2.68%의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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