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성이 짙어졌다? 우리 강아지, 잘 못 잤다는 증거 [멍멍냥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려견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적정 시간 동안 충분히 수면해야 한다.
반려견 적정 수면 시간과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적정 수면 시간을 지켜야 반려견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에 이롭다.
PDSA 연구팀이 영국에서 키우는 반려견 560만 마리를 분석한 결과, 가정에 세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있을 때는 개들이 평균 10시간 미만 수면했고 한두 명이 있을 때는 13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16시간 자야 건강
영국 동물보호단체 PDSA 연구에 의하면, 개는 매일 13~16시간 충분히 수면하는 게 바람직하다. 적정 수면 시간을 지켜야 반려견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에 이롭다. 충분한 수면은 호르몬 균형과 면역력 향상을 돕는다. PDSA 연구 결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한 개는 충분히 수면한 개보다 으르렁거리고 물어뜯는 적대적인 행동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
반려견은 수면 시간이 사람보다 길지만 반려인의 생활패턴에 맞게 생활하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왕왕 있다. 특히 함께 생활하는 가구원 수가 많거나 아이가 있는 등 활동적인 생활패턴을 지닌 가정에 거주하는 개들의 수면 시간이 적은 편이다.
PDSA 연구팀이 영국에서 키우는 반려견 560만 마리를 분석한 결과, 가정에 세 명 이상의 사람들이 있을 때는 개들이 평균 10시간 미만 수면했고 한두 명이 있을 때는 13시간 이상 충분히 수면했다. 아이가 있는 가정의 반려견 평균 수면 시간은 8~10시간이고 아이가 없는 가정의 반려견 평균 수면 시간은 10시간 이상으로 나타났다.
쉽게 수면을 방해받는 것도 한 가지 원인이다. 개는 얕은 잠을 의미하는 렘수면 비율이 75~80%로 높다. 따라서 소음이나 작은 움직임 등에 쉽게 잠이 깨기 때문에 오랫동안 수면하지 못하기도 한다.
◇수면 부족하면 여러 증상 나타나
반려견은 수면이 부족하면 다음과 같은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다. 평소 반려견에게 수면 부족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점검해보자. 반려견은 수면이 부족하면 다음과 같은 스트레스 반응을 보인다. ▲식욕 감소 ▲몸이 뻣뻣하거나 긴장된 상태 유지 ▲잦은 하품 ▲헐떡거림 ▲공격성 ▲가까이 다가가면 귀 뒤로 젖히면서 뒤로 물러섬 등이다. 만약 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해 수면 시간을 늘려야 한다.
한편, 생활패턴 변화나 외부 자극 등이 없는데 반려견 수면 시간이 달라졌다면 건강 이상 신호다. ▲ 우울증 ▲치매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이 수면 시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반려견 수면 시간 변화와 함께 ▲식욕부진 ▲기침 ▲구토 ▲설사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내원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따로 자고, 잠들기 전 산책을
반려견이 충분히 잠을 자게 하려면 적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반려견과 한 침대를 사용하기보다 반려견만의 취침 공간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 반려견과 한 침대에서 잠을 자면 뒤척거림 등 자극 요인에 의해 적정 수면 시간을 지키기 어려울 뿐 아니라 반려인에게 과도하게 집착하는 분리불안이 심해질 수 있다. 취침 공간은 외부 자극에 노출되지 않도록 약간 어둡고 조용한 곳이 적합하다. 반려견이 좋아하는 방석, 담요, 장난감 등을 함께 배치해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면 된다. 개는 취침하는 곳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배변패드 근처는 되도록 피해야 한다. 잠들기 전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거나 장난감 놀이 등으로 에너지를 소모해주는 것도 좋다. 반려인이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해 반려견이 일정한 시각에 잠에 들고 깨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개·고양이 기르기만 해도 스트레스 '훌훌'
- 배달기사 마주쳐도 짖지 않게 하려면… 강아지 때 ‘사회화’ 필수 [멍멍냥냥]
- “조기사망 트라우마 있어서” 50대 유준상, 매일 ‘이 운동’ 300개씩 한다… 뭘까?
- “검은깨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진딧물’… 국내 식당서 무슨일?
- 중앙대광명병원, 영덕에서 의료 봉사 활동 펼쳐
- “최선 다했지만 포기” 44세 이지혜, 셋째 임신 실패 고백… 국내 ‘시험관 시술’ 성공 최고령
- 새신랑 김해준·조세호, 결혼 당일 '이것' 하며 부기 빼… 효과 엄청나다고?
- “살찐 줄 알고 비만 치료했는데”… 배에 27kg ‘거대 종양’ 숨어 있어, 무슨 일?
- ‘의료용 대마’ 합법화 6년… 환자들의 삶은 조금 편안해졌을까
- 황보라 5개월 아들, 땀띠가 '이것'으로 악화 병원 行… "돌까지 자꾸 생길 것" 뭐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