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에 미쳐서 인생작 놓치고 결혼하고 한달간 골프여행 다녀온 탑배우

17년이 지나도 후회된다는 박광현의 선택

10대 시절 큰 인기를 끌었던 박광현이 과거 연기가 아닌 오랜 후회의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박광현은 지난 방송에서 2005년 방영된 드라마 ‘쾌걸춘향’ 출연 제안을 거절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제안을 받은 당시, 군 입대를 앞두고 3~4개월 정도 여유가 있었고, 그 시간을 골프 전지훈련에 쓰기로 이미 계획해둔 상황이었다.

드라마 캐스팅은 매니저를 통해 급하게 들어왔지만, “골프나 실컷 치다 군대 가자”는 생각에 제안을 포기했다.

당시 ‘쾌걸춘향’은 방영 후 최고 시청률 30%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박광현 역시 이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군대를 가야 한다는 이유로 “잘되든 말든 어차피 떠나야 하니까”라는 마음이 더 컸다고 전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 선택이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고 한다.

놓친 기회는 하나가 아니었다. 드라마 ‘피아노’ 역시 비슷한 시기 제안을 받았지만, 역시 골프 일정 때문에 거절하게 됐다.

‘피아노’는 당시 시청률 40%를 돌파한 인기작으로, 지금까지 회자되는 작품 중 하나다.

골프를 향한 애정은 일에서도 이어졌지만, 인연으로도 이어졌다.

연극배우 출신 아내와 처음 만난 것도 골프 모임에서였다. 지인의 펑크 자리를 대신해 나온 자리였고, 그 우연한 만남이 결혼으로 이어졌다.

이후 부부는 신혼여행도 한 달간의 골프 전지훈련으로 다녀왔다.

일반적인 휴양 여행 대신, 매일 아침 7시부터 필드를 누비는 일정이었지만 아내 역시 골프를 즐겼기에 함께할 수 있었다고 한다.

후회 없는 선택이란 결국 시간이 말해주는 법이다.

박광현은 아직도 당시의 결정을 아쉽게 여기지만, 골프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났고 또 다른 길을 걸어왔다.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일 수 있는 선택이, 누군가에게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사진출처: 커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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