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먹은 후 피부 가렵고 부어오르면…알레르기 '주의'

심성아 2024. 9. 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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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간 평소 먹지 않던 명절 음식을 먹다가 2분 이내에 피부가 가렵고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음식 알레르기란 음식에 있는 단백질에 대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유해한 것으로 판단해 음식에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이밖에 딸기, 바나나, 멜론, 고추 등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섭취 후 2분 이내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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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기간 평소 먹지 않던 명절 음식을 먹다가 2분 이내에 피부가 가렵고 부어오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사진=픽사베이]

1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음식 알레르기란 음식에 있는 단백질에 대해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유해한 것으로 판단해 음식에 과민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 식품 속 단백질은 대부분 조리과정이나 소화과정에서 분해된다. 그러나 분해되지 않고 체내로 흡수되는 일부 단백질이 알레르기를 일으킨다.

알레르기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소량이라도 먹었거나 삼켰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 알레르기의 90%는 달걀, 우유, 밀, 콩, 땅콩, 밤, 조개, 생선 등에 의해 나타난다. 이밖에 딸기, 바나나, 멜론, 고추 등도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알레르기 반응은 원인이 되는 음식물을 섭취 후 2분 이내에 나타난다. 주된 증상은 입술, 입 주변의 부종, 빨갛고 가려우며 부풀어 오르는 두드러기, 구토, 설사, 복통, 콧물, 눈물 등이 나타난다.

드물게는 아낙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할 수 있다. 아낙필락시스는 피부 발진이 생기면서 가렵거나 목 안쪽과 혀가 부으면서 호흡곤란, 혈압감소, 의식손실 등 전신 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뜻한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응급실에 내원해야 한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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