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인 아니냐고요? 대전 토박이입니다
JTBC 드라마 ‘그린마더스클럽’에서 배우 최광록이 처음 얼굴을 알렸다.
극 중 김규리의 남편이자, 이요원의 옛 연인 역할로 등장했는데, 극 중 유창한 불어를 구사해 실제로 외국인 혼혈이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졌다.

하지만 그는 순수 한국인이며, 불어도 드라마 촬영을 계기로 처음 배웠다고 한다.
출생지는 대전, 유학 경험도 없고, 프랑스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
단지 외국 문화를 좋아하고 여행을 자주 다니며 자연스럽게 영어와 불어에 관심을 가졌을 뿐이다.

이름은 ‘로이’였지만, 연기하면서 본명으로 돌아왔다
최광록은 1991년생, 올해 35세다. 과거 제주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며 모델, 영어강사까지 병행했다.
당시에는 ‘로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배우 활동을 하면서는 본명으로 돌아왔다.
“이질감 없이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고 싶었다”는 이유였다.

그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며 뒤늦게 연기를 시작했고, ‘그린마더스클럽’이 데뷔작이 됐다.
함께 출연한 이요원, 김규리, 추자현, 장혜진 등 선배들 사이에서도 어색함 없이 촬영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내 연기하기 바빴다, 인간적으로는 아쉬웠다”
신인답지 않게 솔직했다.
“내 연기만으로도 벅찼다. 스태프나 선배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못 만든 게 아쉽다”고 말한 그는, 함께 연기한 김규리에게는 앵글 연기를, 이요원에게는 여유 있는 호흡을 배웠다고 고백했다.

모델과 승무원 경력을 통해 쌓인 사람에 대한 이해는 연기에서도 도움이 됐다. “많은 사람과 소통해 왔기 때문에 현장 적응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후 쿠팡플레이 ‘판타G스팟’에서는 EXID 하니, 배우희와 함께 출연해 정체불명의 본능적인 남자 ‘우재’ 역을 맡았다. 작품 속 강렬한 설정만큼이나, 그의 연기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3년에는 넷플릭스 ‘셀러브리티’에 특별출연했고,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서는 신비로운 존재 ‘에크나드’로 등장해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아직도 성장 중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슬로우 스타터’라고 표현한다.
늦게 시작했지만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연기와 마주했고, 지금도 계속 공부하며 현장에서 내공을 쌓고 있다.

사진출처: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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