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우파, 골까지 넣었는데 평점 3~4점… 프랑크푸르트전 3실점에 냉정한 독일 매체들

김정용 기자 2024. 10. 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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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센터백 콤비가 나란히 골을 터뜨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지매체 평점은 팀내 하위권에 그쳤다.

경기 후 축구전문지 '키커'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두 센터백에게 평점 3점을 줬다.

3점을 받은 선수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마누엘 노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까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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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센터백 콤비가 나란히 골을 터뜨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지매체 평점은 팀내 하위권에 그쳤다.


7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치방크 파르크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와 3-3으로 비겼다.


앞선 5라운드 기준으로 1위와 2위였던 두 팀의 승부였다. 바이에른은 무승부 이후에도 4승 2무로 선두는 유지했다. 그러나 RB라이프치히와 승점이 같은 가운데 골득실 차이로 겨우 1위다. 프랑크푸르트는 4승 1무 1패로 3위가 됐다.


전반 15분 김민재의 선제골이 터졌다. 김민재의 시즌 첫 골이었다. 전반 22분 이번 시즌 가장 무서운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의 동점골, 이어 35분에는 마르무시가 어시스트를 제공하면서 위고 에키티케의 역전골까지 나왔다. 그러자 38분 우파메카노가 재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8분 마이클 올리세의 왼발 감아차기로 바이에른이 재역전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마르무시가 또 동점을 만들면서 극적인 승부는 3-3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축구전문지 '키커'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두 센터백에게 평점 3점을 줬다.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독일식 평점에서 3점은 B학점 정도에 해당하는 의미로, '보통'이라는 뜻이다.


바이에른에서 가장 평점이 낮은 선수는 라이트백 하파엘 게헤이루의 4점, 그 다음이 무기력했던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3.5점이었다. 3점을 받은 선수는 김민재, 우파메카노, 마누엘 노이어, 알폰소 데이비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까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비교적 좋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세르주 그나브리와 요주아 키미히의 2.5점, 토마스 뮐러의 2점, 마이클 올리세의 1.5점 등이었다.


독일 일간지 '빌트'의 평점은 더 짰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4점을 받았다. C학점 정도에 해당하는 나쁜 점수다. 이들과 더불어 게헤이루, 파블로비치, 케인도 4점을 받았다. 팀내 최하점이긴 한데 5명이 나란히 이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빌트는 이날 경기력에 대해 회의적임을 알 수 있다.


김민재(왼쪽)와 다요 우파메카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올리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3점을 받은 선수는 노이어, 데이비스, 키미히, 그나브리, 뮐러였다. 올리세가 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였다.


두 수비수의 경기력을 감안한다면 다소 가혹한 면은 있는 평점이다. 김민재는 1골, 패스 성공률 92%, 정확한 패스 98회, 헤딩 경합 승리 1회, 공 탈취 2회, 가로채기 1회, 걷어내기 1회를 기록했으며 여기 기록되지 않은 루즈볼 획득과 상대 플레이 방해 빈도가 더욱 높았다. 엄청나게 넓은 활동범위를 감당해야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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