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금발 만지며 "이거 진짜야?"…유명배우 인종차별 논란

정시내 2024. 10. 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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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할리우드 배우 마가렛 퀄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엑스 캡처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할리우드 배우 마가렛 퀄리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제니는 지난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샤넬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날 제니는 금발 헤어스타일에 짧은 팬츠를 입고 등장했다.

인종차별 논란은 제니가 배우 마가렛퀄리와 인사를 나누는 모습에서 나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영상에서 마가렛퀄리는제니와 가벼운 포옹을 나눈 뒤 제니의 머리카락을 만지면서 “이거 진짜 네 머리카락이냐”라고 물었다. 제니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마가렛퀄리는 “진짜 같다”라고 했다.

이 모습에 일부 네티즌들은 마가렛퀄리의 발언이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네티즌들은 다른 사람 머리카락을 만지는 것이 무례한 행동이며, 백인이 아닌 인종에게 금발 여부를 묻는 것이 대표적 인종차별적 발언이라고 했다.

또한 제니가 마가렛퀄리와 사진을 찍으면서 뽀뽀를 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자, 마가렛퀄리가 얼굴을 피하는 듯한 모습까지 포착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한편 마가렛퀄리는 배우 앤디 맥도웰을 막내딸로 모델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 ‘팔로 알토’, ‘데스 노트’,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가여운 것들’, ‘카인드오브카인드니스’ 등에 출연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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