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살아 있네!…PS 9타수 무안타 침묵→8번 타순 강등→2회 적시타 KT 리드 만들다 [준PO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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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내야수 황재균이 포스트시즌 9타수 무안타 침묵을 드디어 깼다.
황재균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제 적시타를 때리면서 팀에 리드를 먼저 안겼다.
이날 열린 2차전에서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LG 선발 투수 임찬규와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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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KT 위즈 내야수 황재균이 포스트시즌 9타수 무안타 침묵을 드디어 깼다. 황재균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제 적시타를 때리면서 팀에 리드를 먼저 안겼다.
KT는 6일 '2024 신한 Sol 뱅크 준플레이오프' 2차전 잠실 LG 트윈스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열린 2차전에서 KT는 김민혁(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장성우(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황재균(3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으로 LG 선발 투수 임찬규와 맞붙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김상수는 어제부터 컨디션이 괜찮아서 오늘 나갈 수 있게 됐다. 문상철과 오재일을 두고 고민했는데 상대 전적과 어제 타격감을 고려해 문상철을 또 내보낸다. 배정대도 타격감이 좋아 보여서 타순을 하나 올렸다"라고 타선 변화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맞선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김현수(지명타자)-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로 이어지는 1차전과 동일한 선발 라인업을 내세워 KT 선발 투수 엄상백과 상대했다.
KT는 1회 초 2사 뒤 장성우의 좌전 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강백호가 투수 앞 땅볼에 그쳐 선취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LG도 1회 말 홍창기의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으로 시작해 삼자범퇴 이닝으로 물러났다.
KT는 2회 초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KT는 2회 초 2사 뒤 배정대의 좌전 안타와 2루 도루, 그리고 상대 포수 송구 실책으로 2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황재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포스트시즌 9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황재균은 전날 열린 1차전에서 7번 타순에 들어갔지만, 이날 8번 타순으로 내려가 선발 출전했다. 황재균은 임찬규의 2구째 143km/h 속구를 공략해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 득점을 이끌었다. 황재균은 1루로 달려나가며 적시타를 확인한 뒤 스스로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이후 심우준이 3루수 직선타를 기록하면서 황재균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KT는 3회 초 김민혁과 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장성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백호의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이 나와 2-0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황재균이 만든 리드는 얼마가지 못해 깨졌다. KT는 3회 말 선발 투수 엄상백이 박해민과 문성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득점권 위기에 처했다. 거기에 더블 스틸까지 허용한 KT는 무사 2, 3루 위기에서 홍창기에게 2루 땅볼 타점을 내줬다. 이어 신민재에게도 1타점 좌적 적시타를 내주면서 2-2 동점이 이뤄졌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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