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 오영수, 강제 추행 혐의로 기소→문체부 규제혁신 광고 중단 [종합]
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JTBC는 오영수가 지난 2017년 여성 A 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 송정은)는 지난 24일 오영수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말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불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이에 A 씨는 이의신청을 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오영수의 혐의를 다시 수사해 왔다. 지난달에는 오영수를 직접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수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JTBC에 “호숫가를 돌며 길 안내 차원에서 손을 잡은 것뿐”이라며 “사과한 건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해서 한 것이지 혐의를 인정하는 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그럼에도 검찰은 추행 혐의를 뒷받침할 증거가 확보됐다고 판단, 사건을 재판에 넘겼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오영수가 출연한 규제혁신 광고 송출을 즉시 중단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이날 문체부 관계자의 말을 통해 “오영수가 찍은 규제혁신 광고가 배포된 유관기관에 송출 중단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오영수는 1944년생으로 현재 78세다. 1963년 극단 광장에 입단해 데뷔한 그는 1987년부터 2010년까지 국립극단 단원으로 활동했다. ‘리어왕’, ‘파우스트’, ‘3월의 눈’, ‘흑인 창녀를 위한 고백’ 등 200편이 넘는 연극에 출연하며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한국연극협회 연기상 등을 받았다.
스크린과 TV를 통해서도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그는 영화 ‘동승’,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비롯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월천대사 역으로 출연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전 세계 흥행 열풍을 일으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깐부 할아버지’ 오일남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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