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과 교수 되겠다고 부모님 속여 영문과 자퇴 후 한예종 입학한 이 배우

기다리고 있었어, 라영아

이 한마디로 공기의 온도를 바꿔버린
배우가 있습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역대급 빌런을 완성하며
시청자들을 숨 막히게 만든 배우,
바로 서현우입니다.

서현우는 표정의 미세한 떨림,
눈빛의 변화와 감정의 균열까지
치밀하게 쌓아 올리며
‘악의 심연’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는데요.

특히 몰락하는 순간조차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왜 지금 충무로와 안방극장이
주목하는 배우인지 제대로 증명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서현우에게도
연기의 길을 선택하기까지
깜짝 놀랄 사연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그는 국민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입학해
평범한 대학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1년을 다니고 나서
“이건 도저히 내가 할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결국 그는 과감하게 자퇴를 결심합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죠.
연기를 하겠다고 했을 때
부모님의 반대는 당연한 수순이었습니다.

안정적인 길을 포기하고 배우의 길을 택하겠다는
아들의 선택이 쉽게 받아들여질 리 없었겠죠.

이때 서현우가 꺼낸 카드가 바로
“연기를 학문적으로 연구해서 교수가 되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유학도 가고, 학문적으로 접근해서
교수까지 되겠다는 계획.
지금 생각하면
꽤나 ‘그럴듯한(?) 전략’이었는데요.

부모님은 반신반의하면서도
결국 허락을 했고,
그렇게 그는 한예종 연기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의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졸업 후에도
오랜 시간 무명 생활을 견뎌야 했고,
함께 작품을 하던 동료들이
먼저 스타가 되는 모습을 보며
조바심과 불안 속에서
치열한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이
결국 지금의 서현우를 만든 셈이죠.

드라마 <악의 꽃>으로 처음 주연으로 도약해
영화 <헤어질 결심>을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킬러들의 쇼핑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과 악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연기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을 통해
다시 한번 ‘대체 불가한 배우’라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한때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교수가 되겠다”는 거짓말까지 꺼내야 했던 서현우.

하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방식으로
연기를 ‘연구’하고 있는 배우가 되었죠.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얼굴로
우리를 놀라게 할까요?

서현우의 다음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나우무비 에디터 썸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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