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은행·상호금융 대표 “금융사고 책임 통감…대책 마련” [2024 국감]

이창희 2024. 10. 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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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농협 대표들은 18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석용 농협은행장에게 "금융기관에서 금융사고 발생은 필연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상현상"이라며 "최근 5년간 발생한 10억원 이상 금융사고 6건 가운데 4건이 올해 일어났다. 사고 금액으로도 80%가 발생했다"며 "그동안 해왔던 (근절대책)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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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농협 대표들은 18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금융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석용 농협은행장에게 “금융기관에서 금융사고 발생은 필연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이상현상”이라며 “최근 5년간 발생한 10억원 이상 금융사고 6건 가운데 4건이 올해 일어났다. 사고 금액으로도 80%가 발생했다"며 "그동안 해왔던 (근절대책)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은행에만 맡겨 놓을 일이 아니다. 지주회장은 특단의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 철저한 대비책을 직접 챙겨 주시기 바란다”며 “상호금융도 연도를 가리지 않고 매번 단위조합에서 발생한다. 대책이라는 게 없는 것 같다. 단위조합은 농협중앙회에서 제재하는 방식이다. 책임이 전적으로 대표이사에게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피감기관 대표이사들은 책임을 통감하며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석용 은행장은 “다른 제도 보완이나 여러 직원 교육 시스템 강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많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8월 계열사 대표를 수집해서 내부통제를 대폭 강화하라고 부탁 드렸다. 이와 관련해 여러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도 “내부 통제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서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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