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수행 지지율 소폭 상승..60대 이상 제외 부정 평가 [쿠키뉴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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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달 16일 조사였던 31.9%에서 1.5%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수치다.
60대 이상은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8.2%로 부정평가(50.6%)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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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이전 조사에 비해 1.5% 상승한 수치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6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묻자 ‘잘함’이 33.4%(아주 잘하고 있다 20.6%, 다소 잘하고 있다 12.8%)로 나타났다.
‘잘 못함’은 65.8%(다소 잘못하고 있다 5.1%, 아주 잘못하고 있다 60.7%)다. 잘 모름·무응답은 0.8%였다.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지난달 16일 조사였던 31.9%에서 1.5%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수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60대 이상은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8.2%로 부정평가(50.6%)와 비슷했다. 40대에서 부정평가가 7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18~29세(72.3%), 30대(69.7%), 50대(67.1%)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높았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51.0%로 부정평가인 46.9%와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부정평가는 호남권에서 78.2%로 가장 높았고 충청권(74.5%), 인천·경기(67.2%), 부산·울산·경남(63.7%), 서울(61.3%)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성향에선 보수층을 제외한 나머지 정치 지지층에서 윤 대통령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보수층 긍정평가는 49.3%로 부정평가인 50.2%와 오차범위 안이었다. 진보층과 중도층 부정평가는 각각 93.0%와 62.6%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2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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