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극적 역전승 이끈 양현준,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 기점 이어 쐐기골 어시스트

조효종 기자 2024. 2. 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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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양현준이 소속팀 셀틱의 극적인 역전승에 기여했다.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머더웰에 위치한 퍼 파크에서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7라운드를 치른 셀틱이 머더웰에 3-1 승리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셀틱의 역전골이 터졌다.

기세를 탄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쐐기골까지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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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양현준이 소속팀 셀틱의 극적인 역전승에 기여했다.


2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머더웰에 위치한 퍼 파크에서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7라운드를 치른 셀틱이 머더웰에 3-1 승리를 거뒀다. 셀틱은 선두 레인저스를 승점 2점 차로 추격했다.


전반 43분 홈팀 머더웰이 선제골을 넣었다. 머더웰 미드필더 레넌 밀러가 페널티박스 오른쪽 바깥에서 유려한 턴 동작으로 압박을 피해낸 뒤 중앙에 있는 블레어 스피탈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스피탈의 논스톱 중거리 슈팅이 골대 왼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6분 셀틱이 균형을 맞췄다. 왼쪽 수비수 그렉 테일러가 공격에 가담해 페널티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띄워 보냈다. 후루하시 교고 대신 교체 투입된 공격수 아담 이다가 머리에 맞춰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셀틱의 역전골이 터졌다. 경기장 오른쪽으로 넓게 벌린 위치에서 공을 잡은 양현준이 중앙으로 이동하며 앨리스테어 존스톤에게 패스했다. 존스톤이 문전으로 보낸 크로스를 이다가 골대 안으로 차 넣었다.


기세를 탄 셀틱은 후반 추가시간 6분 쐐기골까지 만들어냈다. 양현준이 이번엔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직접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반대편에서 침투하던 루이스 팔마가 곧장 슈팅으로 이어 마무리했다.


양현준과 오현규는 나란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후반 16분 양현준만 니콜라스 퀸 대신 투입됐다. 스포츠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양현준은 어시스트로 연결된 키 패스 2회를 비롯해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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