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한 날 목 건강 지키는 의외의 방법

조회 162025. 4. 1.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 건강 지키는 방법 10가지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계절 언제나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을 받고 있다. 예전에는 수도권에 봄에만 기승을 펼쳤던 미세먼지지만, 이제는 사계절 언제나 전국 전역에 수시로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다. 미세먼지는 단순히 시야를 나쁘게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실제로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되는 건강에 치명적인 현상이다. 지금부터는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방법들을 모아서 살펴보고자 한다.


미세먼지의 위험성

미세먼지에 사람이 오래 노출되게 되면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이것이 반복되면 폐와 기관지는 점점 약해지고, 급성폐질환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평소에 폐질환으로 고생을 하는 이들이라면 질병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미세먼지가 작동할 수도 있다. 심장질환이 있는 이들에게도 미세먼지는 치명적이다. 미세먼지에 오래 노출되면 고혈압, 뇌졸중 등의 질환도 악화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내의 공기도 관리해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실외뿐 아니라 실내 미세먼지 농도도 살펴야 한다. 공기 질이 좋은 시간대에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파티필룸, 산세베리아 등 실내에 공기정화 식물을 비치하는 것도 공기 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바닥에도 미세먼지가 쌓일 수 있으므로, 자주 이를 닦아줄 필요도 있다. 이제는 현대 가정의 필수품이 된 공기청정기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외출 시 마스크는 반드시

팬데믹이 끝을 고한 후부터 마스크는 더 이상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물품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때에는 가능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본래 팬데믹 이전에 마스크를 사용하던 이들의 주된 용도가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함이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KF94 마스크의 경우에는 미세먼지의 94% 이상을 차단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씻기

미세먼지는 단순히 실외에 떠돌아다니는 물질이 아니다. 집 밖을 다녀온 이들의 몸과 물품에도 미세먼지는 달라붙게 된다. 그러므로 외출을 하고 돌아온 후에는 즉시 손과 얼굴을 깨끗하게 씻을 필요가 있다. 코 세척을 하는 것도 호흡기 질환 방지에 좋다. 미국 알레르기 천식 면역학회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이 미세먼지로 인한 비강 점막 자극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전한 바 있다.


폐 기능 강화를 위한 호흡 운동

미세먼지는 폐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 그러므로 폐활량을 증가시키는 활동을 틈틈이 하는 것이 좋다. 횡격막 호흡과 같은 심호흡 운동은 폐활량을 증가시키고 호흡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매일 아침과 저녁 10분 정도는 숨을 깊고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는 호흡 연습이 도움이 될 것이다. 단순히 폐 기능 강화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줄이고 생각을 정리하는 데에도 좋다.


면역력을 고려한 식습관

건강을 챙기는 데에 먹는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활동이라 할 수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도록 면역력을 높이는 건 실로 중요하다. 브로콜리, 시금치, 견과류 등 비타민C와 E가 풍부한 식품은 항산화 작용을 통해 폐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염증 반응을 줄일 수 있다. 점액 분비를 촉진해 호흡기 건강을 기할 수 있는 도라지나 생강차도 좋다.


가습기를 활용하는 것도 추천

미세먼지가 심할수록 실내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한 환경에서는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더 큰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평소보다도 많은 양의 물을 마셔서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미세먼지가 체외로 배출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실내 습도도 60% 내외가 되도록 유지해야 점막이 촉촉하게 유지돼 미세먼지로 인한 자극을 줄일 수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습기를 꺼내도록 하자.


외출을 최소화해야

생활을 하기 위해서 매일 실외로 나가야만 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외출을 해야 한다면 KF94 등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직장이나 학교 등지에서는 실외로 나가는 걸 가능한 피해야 한다. 하루에 한 번 정도는 환기를 하되, 평소에는 창문과 문을 완전히 닫아서 실내 공기의 질을 관리해야 한다.


미세먼지 예보를 미리 확인하기

이 모든 것들은 미세먼지가 언제부터 심해지고, 언제 나아지는지 미리 확인하는 단계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그러므로 미세먼지 예보를 미리 알아보는 게 중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를 알려주는 스마트폰 앱이나 온라인 사이트를 갈무리해 두고, 주기적으로 이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스스로를 관리할 수 있도록 평소 가지고 있는 질환을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하는 것도 필요하다.


실외에서 격렬한 운동 자제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매우 필요한 활동이다. 하지만 운동할 때는 자연적으로 공기를 흡입하는 양도 늘어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실외에서 운동을 하면 자연스레 미세먼지를 훨씬 더 많이 흡입하게 된다. 그러므로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는 실외에서 격렬한 운동을 자제해야 하며, 실외보다는 실내로 운동 장소를 바꾸고 평소보다 운동 강도를 낮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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