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도 벌써 1억이나 올랐다... 6월 주목할 부동산 뉴스

/[Remark] 주목해야 할 부동산 정보/ 매월 주목해야 할 부동산 소식을 알려 드리는 부동산 큐레이팅 코너! 종합부동산회사 KT에스테이트에서는 주거, 상업, 숙박 등에 걸쳐 1달 동안 주목할 만한 뉴스를 엄선해 구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과연 이달엔 어떤 소식이 있는지 함께 보실까요?
[Remark] 주거 분야 – 수도권 상승 지속, 지방은 하락세

주택시장에서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하락세가 5월 말 상승 전환한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 통계뷰어에 따르면, 전국 주간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5월 20일부터 6월 3일까지 3주 연속으로 0.01%씩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6월 2주차에 들어서는 다시 보합세(0.00%)를 나타냈는데요.

먼저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7주 연속, 경기도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서울은 3월 25일부터 무려 1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 나갔습니다. 기존에 하락세를 보였던 노·도·강이 6월 1주차에 상승 전환하며 서울시 전체 지역이 상승세를 타게 된 것인데요. 도봉구 방학동 신동아1단지는 전용 84㎡가 5월 6억원에 실거래되며 직전 거래인 5억원보다 1억원 올랐습니다.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5단지도 전용 31㎡가 가장 최근인 5월 5억2300만원에 거래되며, 연초 4억6000만원보다 약 6000만원 상승했습니다.

다만 지방에서는 전북이 0.02%, 충북이 0.01%로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5대 광역시는 -0.08%로 하락세를 나타내 수도권과 대조를 이뤘습니다. 지방 소도시 중에서는 상주시(0.34%), 안동시(0.19%), 김천시(0.11%), 문경시(0.11%) 등 경북 지역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해당 지역들은 향후 입주 물량이 적은 곳으로 상주시는 2021년 이후 입주물량이 없고, 안동·김천에서도 내년 입주물량이 제로(0)입니다(출처: 아실). 이들 지역은 전셋값도 치솟고 있는데요. 상주시는 주간 전세가격지수가 9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41주 연속, 안동은 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를 봤을 때 지방이라도 입주 물량이 적고,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는 곳은 매매가에도 영향이 있으리라 보입니다.

[Remark] 상업 분야 – 상가∙오피스텔은 하락, 오피스는 상승

상업용부동산에서는 자산별로 상승, 하락이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6월 초 KB경영연구소에서 발간한 ‘2024년 상반기 KB 상업용부동산시장 리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업용부동산 거래 건수는 약 1만1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로 하락세를 나타낸 곳은 상가, 오피스텔 분야였습니다. 먼저 상가시장은 소비 회복세가 백화점이나 무점포소매업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상대적으로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뷰어 지난 1분기 전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7.6%로 이전 분기와 비교해 0.3% 증가했는데요. 물론, 전국에서도 명동이나 압구정 같은 인기 상권은 2% 미만의 낮은 공실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다만, 부산대 앞, 경주 도심, 수성범어 등은 20% 이상의 높은 공실률을 나타내는 등 지역별로 양극화 현상을 나타냈습니다.

오피스텔도 올해 1분기 매매 거래량이 약 7000호에 그치면서 2021년 1분기(1만6000호)와 비교해 54.8%나 감소하며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KB부동산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종합)는 2022년 9월 이후 올해 5월까지 20개월 연속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KB경영연구소에서는 주택시장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오피스텔이 앞으로도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되리라 전망했습니다.

반면, 오피스는 견조한 임대 수요를 바탕으로 시장이 회복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오피스의 경우, 최근 1년간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이 2.88%로 5년 평균치(4.81%)를 크게 하회하고 있습니다.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코로나 엔데믹 이후 낮은 재택근무 비율과 1인당 사무실 면적 증가 등이 임대시장 안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습니다.

[Remark] 토지 분야 – 꾸준히 상승률 확대 中

토지시장은 여전히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7일 한국부동산원에서 발간한 ‘2024년 4월 지가동향’에 따르면, 4월 전국 지가변동률은 0.178% 상승해 전월보다 0.012% 상승폭이 증가했습니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 무려 249개 지역이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3개월간 전국 지가변동률은 1월 0.131%에서 4월 0.178%로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입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상승세가 컸는데요. 수도권은 1월 0.167%에서 4월 0.224%로 0.057%p 늘어난 반면, 지방권은 1월 0.071%에서 4월 0.099%로 0.028%p 증가에 그쳤습니다.

주요 상승 지역은 경기 성남 수정구가 0.503%로 가장 상승률이 컸으며, 그다음으로는 경기 용인 처인구(0.456%), 대구 군위군(0.423%) 순이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0.406%) 및 서초구(0.317%)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성남 수정구의 상승률에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 및 원도심 재개발사업 내 투자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용인 처인구는 반도체 클러스터 단지와 세종~포천고속도로가 연말 개통 호재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위군의 경우, 신공항 사업과 관련한 개발 기대감이 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됩니다.

[Remark] 숙박 분야 – 호텔 예약률 증가 추세

다음으로 숙박시장은 어땠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숙박시장은 관광객 증가 등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4월 외국인 관광객 수는 146만2797명으로 전월 149만1748명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140만 명대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 88만8776명보다는 64.6%가 증가한 수치인데요.

숙소별로는 호텔 점유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말, 여행 전문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월간 국내·해외 여행 동향 보고 4월’에 따르면, 국내여행 숙박 형태에서 호텔이 3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펜션(16.8%), 가족/친구집(15.4%), 모텔/여관(11.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국내여행 숙박 예정 장소 역시 호텔이 25.6%로 가장 높았는데요. 이어 펜션(20.0%), 가족/친구집(11.7%), 콘도미니엄(9.3%), 모텔/여관(8.0%) 순으로 호텔 선호도가 여전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ONDA에 따르면, 호텔의 경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생존을 위해 서비스 개선이나 디지털 전환 등의 혁신을 진행한 것이 긍정적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주거, 상업, 토지, 숙박 분야에 걸쳐 이달에 주목할 만한 다양한 부동산 소식을 알아봤습니다. 이달에는 전반적으로 자산이나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을 볼 수 있었는데요. 주택시장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간 격차가 심화되고, 숙박시장에서는 호텔 예약률이 증가하지만, 다른 숙박시설의 예약률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경제 침체가 계속될수록 이러한 양극화 현상은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 하반기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시장 추이를 지속 관찰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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