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이미 이적 제안 받았어"…이탈리아 에이전트 "김민재 이적 확률 50%"

이현석 기자 2023. 3. 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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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이미 이적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나폴리는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를 쉽게 이적시키지 않기 위해 바이아웃 인상 혹은 삭제를 포함한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페델레의 발언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위한 제안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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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가 이미 이적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이 등장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17일(한국시간) "파비오 칸나바로의 에이전트였던 엔리코 페델레는 김민재가 이미 이적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레아 나폴리 보도에 따르면 페델레는 이탈리아 프로그램 '조치아모 단티포'에 출연해 김민재와 관련된 소식을 언급했다. 

그는 "김민재? 그는 이미 2건의 제안을 받았다. 바이아웃 조항을 고려한다면 그는 50%의 확률로 떠날 수 있다"라며 김민재가 이미 이적 관련 제안을 받았고, 나폴리를 떠날 확률이 절반 정도라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이적 한 시즌 만에 나폴리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정상급 수비력에 주목한 유럽 빅클럽들은 바이아웃 조항을 이용해 김민재 영입을 노리고 있다. 

나폴리는 이런 상황에서 김민재를 쉽게 이적시키지 않기 위해 바이아웃 인상 혹은 삭제를 포함한 재계약을 계획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페델레의 발언에 따르면 김민재는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위한 제안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다양한 빅클럽들과 연결되었기에 실제로 영입을 제안한 팀이 누구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유럽에서 손꼽히는 빅클럽일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나폴리에는 악재다,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프랑크푸르트전을 관람한 후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도 있었지만, 이번 이적 제안으로 김민재의 마음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페델레의 발언과 에이전트의 행보로 김민재의 향후 선택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된 가운데, 오는 여름 김민재의 선택에 유럽 전역에 있는 클럽들이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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