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꼭 맞는 연금자산 관리, 투자상품 고르는 기준 3가지


네. 투자하실 때는 금융상품 공부뿐만 아니라 그 선택 과정에서 목표수익률, 자신의 투자 성향 및 투자 관리를 할 시간과 역량 등에 대해 스스로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종합적으로 파악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거치시면, 본인에게 맞는 금융상품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장기적으로 관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

※ 혹시, 보시다가 금융상품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셔서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https://naver.me/F8bP7Pj4

그럼, 오늘은 내게 맞는 투자 상품을 고를 때 점검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마다 목표로 하는 수익률이 같을 수는 없겠죠. 같은 직장에 다니는 입사동기라고 하더라도 목표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정기예금 이자율 정도의 수익만 내도 만족하는 사람이 있고, 물가 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바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퇴직연금 가입자(DCᆞIRP)라면 적어도 임금 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올려야 합니다. 그래야 퇴직연금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DB형 퇴직연금에 가입했을 때만큼의 퇴직급여를 받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먼저 목표수익률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목표수익률을 정했으면 그만한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금융상품이 있는지 찾아봐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자기 자신에게 “시중금리 정도 수익이면 만족하는가”하고 물어야 합니다.

만족한다면 원리금보장상품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됩니다.

퇴직연금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원리금보장상품에는 은행 정기예금, 증권사ELB(Equity Linked Bond,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와 RP(Repurchase Agreements, 환매조건부채권), 보험사GIC(Guaranteed interest contract, 이율보증상품) 등이 있는데요.

원금이자가 보장되는 원리금보장상품투자한도 제한 없이 적립금의 1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때는 스스로 투자 관리를 할 수 있는 역량과 시간이 되는지 물어야 합니다.

혼자서 자신에게 적합한 투자상품을 고르고, 투자 비중을 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편입된 자산을 교체합니다. 투자 비중을 조정할 능력과 시간이 된다면 스스로 이렇게 하면 됩니다.

하지만 투자 관리라는 것이 생각처럼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투자의사결정 과정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먼저 투자자는 자기 자신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자신의 위험 성향, 소득, 자산, 건강 상태, 은퇴까지 남은 기간 등을 살핀 다음, 경제 환경과 주식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투자자산의 비중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투자 성향을 결정합니다. 주식시장의 평균 수익을 좇는 소극적인 투자 방법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주식시장을 이기기 위해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할 것인지 정해야 합니다.

그러고 나면 금융상품을 골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차례입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다음에도 여러 가지 할 일이 많습니다.

투자하고 있는 펀드가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 살펴야 하고, 필요하면 펀드를 교체해야 합니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내에서 성과가 좋아서 비중이 커진 자산은 처분하고 비중이 줄어든 자산을 추가로 매수하면서 포트폴리오 내 자산 비중을 조정해야 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복잡한 연금자산 투자 과정에서의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아래의 그림으로 정리하였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일을 알아서 척척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설령 그만한 역량을 갖췄다 해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연금자산관리에 쏟을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데, 투자 역량과 시간이
모자란다고 투자를
하지 말란 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투자자가 의사결정에
일일이 개입한다고 투자성과가
좋아지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투자 역량과 시간이 부족하다면 거기에 걸맞은 금융상품을 고르면 됩니다.
처음에 상품을 고를 때 전문가에게 간단한 도움을 받더라도, 일단 가입하고 나면 관리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금융상품이 적합한데요.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자산배분형펀드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자산배분형펀드란 투자위험이 상이한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고, 금융시장 상황과 자산가치 변동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자산배분을 변경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당연히 펀드가 투자하는 지역과 자산이 무엇인지 꼼꼼히 살펴야겠지요.

과거 수익률과 변동성도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과 한도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연금과 같은
장기투자의 성공 여부는
자산배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위험자산 비중을 조정하는 주기와 방법도 살펴야 합니다. 투자기간 내내 일정하게 자산 비중을 유지할 것인지, 은퇴 시점에 맞춰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줄여 나갈 것인지도 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물어야 할 질문입니다.

투자기간 내내 일정하게 자산 비중을 유지하고 싶다면, 밸런스드 펀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밸런스드 펀드주식 등 위험자산을 최대 얼마까지 편입할 수 있느냐에 따라고위험, 중위험, 저위험 등으로 나뉩니다. 따라서 자산의 위험허용수준에 맞는 것을 고르면 됩니다.

은퇴 시점에 맞춰 위험자산 비중을 줄여 나가고 싶다면, TDF(Target Date Fund)를 선택하면 됩니다.

투자목표시점을 미리 정하고, 운용기간이 경과되면서 위험이 낮은 자산 비중을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자산배분을 변경하는 펀드입니다.

지금까지 3가지의 질문을 통해 퇴직연금(DC∙IRP) 가입자가 본인에게 맞는 투자 상품을 고를 때 점검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봤는데요. 그 점검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아래의 그림으로 정리하였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에서 제공되는 금융상품 및 시장 정보 등을 이용하여 투자를 했을 시 발생하는 손실의 귀책사유는 이용자에게 귀속되오니 투자는 이용자 자신의 판단과 책임 하에 신중히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본 콘텐츠의 일부 내용을 인용하거나 발췌하려면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Copyright ©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