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서 대~한민국? 거리 응원, 서울시 결정만 남았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붉은악마가 추진하는 월드컵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이 종로구 재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붉은악마는 전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 우루과이전(24일)부터 거리 응원을 펼쳐기 위해 서울시와 종로구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종로구가 조건부 허가 결정을 내리면서 광화문 광장 거리응원 가능성은 높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이날 오후 5시 해당 심의 바탕으로 광장 사용 허가 여부 검토
붉은악마가 추진하는 월드컵 광화문광장 거리응원이 종로구 재심의에서 조건부 통과됐다.
붉은악마는 22일 오전 종로구에 안전관리계획 재심의 요청서를 제출했고, 종로구는 전날에 이어 안전관리계획 심의위원회를 다시 개최해 조건부 심의했다.
붉은악마는 전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첫 경기 우루과이전(24일)부터 거리 응원을 펼쳐기 위해 서울시와 종로구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제출했다.
안전 인력의 부족, 안전사고 발생 시 소방도로 확보 미비, 1만명 이상 운집 시 대책 부족 등을 이유로 재심의 결정 결과를 받았다.
이에 붉은악마 측은 안전관리계획을 보완해 재심의를 요청했고, 종로구는 이날 안전사고 및 예방대책 보완 등의 조건을 달아 심의 의결했다.
종로구가 조건부 허가 결정을 내리면서 광화문 광장 거리응원 가능성은 높아졌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순간 최대 관람객이 1000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는 축제 행사가 1개 구 내에서 열리면 관할 구청장의 심의를 거친다.
이제 서울시 결정만 남았다. 시는 심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날 오후 5시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를 열어 광장 사용 허가 여부를 검토한다.
당초 카타르월드컵 거리응원은 대한축구협회가 수개월 전부터 서울시와 소통하며 준비했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거리응원 계획을 철회했다.
무산 되는 듯했던 거리응원을 붉은악마가 재추진했다.
붉은악마는 거리응원 신청서 제출에 앞서 “이번 결정까지 내부적으로 숱한 고민이 있었다”며 “이태원 참사로 인한 큰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수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처음에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위로와 추모를 건네는 것이 더 옳은 길이라 생각을 바꾸게 됐다”며 “기존 결정을 번복하는데 따른 부담도 있었다. 국민 여러분, 축구 팬들께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아픔과 슬픔을 기억하면서 모두에게 작은 위로가 되도록 더 안전하고, 더 진심으로, 더 큰 목소리로 ‘대∼한민국!’을 외치고자 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 현장 답사중 대화하는 벤투 감독과 손흥민
- '늪 축구 비웃듯' 잉글랜드 6골 폭발, 아시아 최강 이란 대파
- 혼란에 빠진 이란, 불 같은 케이로스 “야유할거면 가라”
- 152억 거머쥔 양의지, FA 역대 최고액 변천사
- '강호들도 벌벌' 월드컵 우승국 징크스, 이번에는 프랑스?
- 정진석 "윤 대통령-명태균 통화내용, 정치적·법적으로 문제 없다"
- 유상범, 尹·명태균 녹취에 "선전선동 전에 법률 판단부터 하라"
- 주진우 "5월 29일 산 연어로 6월 18일에 술파티를?…이재명, 거짓은 그만"
- ‘삭제’는 했지만…구설수에 무차별 노출되는 연예인 자녀들 [D:방송 뷰]
- ‘부상 병동’ 위기의 대한항공? 아직 정한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