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라스' 출연 거부했던 속사정…"거지인 게 들통날까 봐" (나래식)

정민경 기자 2024. 10. 1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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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가 2015년 MBC 예능 '라디오 스타' 출연 비화를 전했다.

9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강훈이 게스트로 등장해 만담을 나눴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자신의 터닝 포인트였던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 출연을 언급하기도.

박나래는 "2015년에 '라스'에 출연했는데, 엄청 큰 프로그램이지 않냐"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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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박나래가 2015년 MBC 예능 '라디오 스타' 출연 비화를 전했다.

9일 박나래의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강훈이 게스트로 등장해 만담을 나눴다.

박나래는 "강훈 씨 모시기 어렵지 않냐. 드라마 촬영에, 예능에, 썸 타느라 바쁘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강훈은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온라인에 웹드라마 배우 뽑는 공고가 뜬다. 너무 할 게 없으니까 제작사까지 분석을 해서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배역이 너무 간절했던 나머지 강훈은 연기와 관련 없는 인터뷰 공고에도 지원한 뒤 "정말 죄송하지만 이 회사에서 웹드라마를 만든다고 들었다. 내 프로필을 전달해줄 수 있냐"고 부탁한 적도 있다고.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자신의 터닝 포인트였던 '라디오 스타'(이하 '라스') 출연을 언급하기도.

박나래는 "2015년에 '라스'에 출연했는데, 엄청 큰 프로그램이지 않냐"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때 처음으로 출연을 거부했다. 나는 거기에 준비가 안 된 사람인데, 출연하면 내가 거지인 게 들통날 것 같았다. 아무것도 없는 사람인 게"라고 털어놨다.

3일을 고사하다가 겨우 출연한 '라스'는 예상 밖 호평을 얻었다. 이에 대해 강훈은 "사람은 똑같을 수 없는데, 남의 기준에 맞추면 끝이 없다"며 "나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은 있을 거라는 마인드로 한다"고 말했다.

사진=나래식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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