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카타르] '돌아온 황소' 황희찬, 가나전 준비 훈련 참가… 긍정적 신호

허인회 기자 입력 2022. 11. 26.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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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훈련장으로 돌아온 점은 팀 벤투 입장에서 천만다행이다.

28일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을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훈련 전 "김민재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고 미리 공지했다.

황희찬은 카타르에 온 뒤 왼쪽 햄스트링 피로 때문에 팀 훈련에 매번 결장했다가 최근에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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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한국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풋볼리스트=도하(카타르)] 허인회 기자= 황희찬이 훈련장으로 돌아온 점은 팀 벤투 입장에서 천만다행이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26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28일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전을 대비하기 위한 훈련이다. 지난 24일에 가진 1차전 우루과이전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훈련 전 "김민재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한다"고 미리 공지했다.


황희찬도 모습을 드러냈다. 비주전 선수들끼리 진행했던 어제 훈련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황희찬은 카타르에 온 뒤 왼쪽 햄스트링 피로 때문에 팀 훈련에 매번 결장했다가 최근에야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벤투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대로 1차전 우루과이전도 결장했다.


이날 황희찬은 밝은 표정으로 운동장에 나와 선수들과 몸을 푸는 것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둥글게 모여 스트레칭을 먼저 한 뒤 코어 단련, 팔굽혀펴기 등 체온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취재진에게 공개된 훈련 15분은 몸을 푸는 것 까지였다.


벤투 감독은 지난 4년간 월드컵을 준비하며 황희찬을 꾸준히 소집해서 활용했다. 황희찬은 '황소'라는 별명과 걸맞은 저돌적인 돌파와 드리블이 장점이다. 특히 일찌감치 유럽 진출에 성공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세계적인 수비수를 앞에 두고도 과감한 드리블을 선보이곤 했다.


월드컵 무대 역시 유럽 빅 리그에서 활약 중인 각국 최고의 수비수들이 즐비했다. 속공이 필요할 때 황희찬의 장점은 팀 벤투에 큰 무기다. 가나전은 풀백의 수비 배후 공간을 파고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선수들이 입을 모아 설명했다. 황희찬의 역할이 더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김민재의 경우 지난 우루과이전 당시 다르윈 누녜스를 막으려다가 오른쪽 종아리에 무리가 와서 이틀 연속 훈련에 불참했다. 숙소에서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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