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복귀 SON→2G 연속 결장 가능성 “아직 100% 아니야, 경기 나서지 않을 듯”
김우중 2024. 10. 26. 08:15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32·토트넘)이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주말 경기를 건너뛸 것으로 보인다. 사령탑은 그의 상태가 “100%가 아니”라며 출전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오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4~25 EPL 9라운드를 벌인다. 10월 A매치가 끝난 뒤 3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이 원정으로 향한다.
경기 전 최대 화두를 손흥민의 출전 여부였다. 25일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팰리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당시 구단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며 “손흥민은 지난 25일 AZ 알카마르(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휴식 차원으로 결장했다. 손흥민은 복귀전이었던 웨스트햄전에서 통증을 느꼈다. 그리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셀허스트 파크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같은 날 진행된 팰리스전 대비 기자회견 중 “몇몇 선수들에게 약간의 피로감이 있지만 큰 문제는 없다”면서도 “손흥민은 아직 완전하지 않다. 훈련도 하지 않을 것이고, 주말 출전 가능성이 낮다. 이후 상태를 지켜볼 것”이라고 직접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5 UEL 리그 페이즈 1차전 중 허벅지 부상을 입고 3주가량 이탈했다. A매치 휴식기까지 모두 소화한 그는 지난 19일 웨스트햄전에서 다시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득점은 물론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건재함을 뽐냈다. 영국 매체 BBC 선정 이주의 팀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완벽한 회복은 아니었다. AZ전에서는 예정된 휴식 차원으로 결장했으나, 아직 회복 단계를 거치는 모양새다. 만약 팰리스전에서도 뛰지 않는다면, 손흥민은 팀의 최근 6경기 중 5경기나 결장하게 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이 상황에 대해 “손흥민의 부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티모 베르너가 그의 자리를 대신했지만, AZ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고 전반이 끝난 뒤 교체되는 등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라고 진단했다. 대신 ‘신성’ 마이키 무어가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매체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의 출전 시간을 신중하게 조절할 것이라 강조했지만, 대안이 거의 없다. 지금이야말로 무어의 첫 EPL 선발 출전을 허락할 적기일지도 모른다”라고 전망했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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