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웸반야마, 요키치·SGA와 'MVP 격돌'...신인왕은 쿠퍼 플래그·크니플·엣지컴 3파전

배지헌 기자 2026. 4. 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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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정규시즌 시상식 후보 3인이 윤곽을 드러냈다.

MVP 자리를 놓고 빅터 웸반야마,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니콜라 요키치가 맞붙는다.

NBA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중계 도중, 2025~26시즌 정규리그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와 함께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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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야마, 데뷔 3년 차에 MVP 최종 후보 등극
-요키치, '통산 4회 수상' 도전하며 전설과 어깨
-신인왕 후보 쿠퍼 플래그, 51년 만의 대기록 작성
길저스-알렉산더와 요키치, 웸반야마(사진=NBA 공식 SNS)

[더게이트]

NBA 정규시즌 시상식 후보 3인이 윤곽을 드러냈다. MVP 자리를 놓고 빅터 웸반야마, 셰이 길저스-알렉산더, 니콜라 요키치가 맞붙는다. 

NBA 사무국은 20일(한국시간) 올랜도 매직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중계 도중, 2025~26시즌 정규리그 시상식 최종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역시 최우수선수(MVP) 부문이다. '외계인'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셰이 길저스-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선더),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와 함께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길저스-알렉산더는 이번 시즌 평균 31.1점, 6.6어시스트에 슈팅 성공률 55%를 기록했다. 가드 포지션에서 2년 연속 MVP를 차지한 마지막 사례는 2015~2016년의 스테판 커리다. 시즌 평균 30점 이상을 기록한 역대 여덟 번째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마이클 조던, 앨런 아이버슨, 제리 웨스트, 오스카 로버트슨 등 가드 포지션의 역대 거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록이다.
엣지컴, 플래그, 크니플(사진=NBA 공식 SNS)

'기록 제조기' 요키치와 '진화한 괴물' 웸반야마

요키치는 이번 시즌 평균 27.7점, 12.9리바운드, 10.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 시즌을 또 한 번 완성했다. NBA 역사상 이를 두 차례 달성한 선수는 오스카 로버트슨과 러셀 웨스트브룩뿐이다. 네 번째 MVP를 차지하면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 카림 압둘-자바 등과 같은 반열에 오르게 된다.

웸반야마도 만만치 않다. 경기당 평균 29.2분을 소화하며 25점, 1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샌안토니오는 웸반야마를 앞세워 62승을 거두며 10년 만에 최다 승수를 쌓았고,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웸반야마는 수비상(DPOY)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어사르 탐슨(디트로이트)과 경합한다.

신인왕 부문에서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쿠퍼 플래그가 선두 주자다. 1973~74시즌 이후 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팀 내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전 부문 1위를 동시에 기록했다. 샬럿 호네츠의 콘 크니플도 신인 최초로 시즌 3점슛 273개를 성공시키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V.J. 엣지컴이 세 번째 후보다.

기량발전상(MIP) 후보는 데니 아브디야(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제일런 듀렌(디트로이트), 니킬 알렉산더워커(애틀랜타 호크스)가 경합한다. 알렉산더워커는 득점 평균을 지난 시즌 9.5점에서 20.8점으로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클러치 플레이어 후보에는 길저스-알렉산더, 자말 머레이(덴버),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의 감독상 경쟁도 치열하다. 60승을 올리며 팀 재건에 성공한 J.B. 비커스태프(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의 반등을 이끈 미치 존슨, 에이스 이탈 속에서도 보스턴 셀틱스를 동부 2위로 견인한 조 마줄라가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시상식은 이번 주부터 부문별 수상자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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