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공식 SNS에 ‘한글’ 등장…‘노벨문학상’ 한강 작품, 한글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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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노벨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공식 SNS에 한글로 이름과 작품명을 함께 표기해 화제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X(옛 트위터) 계정에서 한강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한강의 이력과 주요 작품을 영어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이름과 '여수의 사랑' '채식주의자' '희랍어시간' '소년이 온다' 등 한강의 작품명을 한글과 영어로 적었다.
한강이 작품 초기 시를 발표한 잡지 '문학과 사회'도 한글로 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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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노벨위원회가 10일(현지시간)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전하며 공식 SNS에 한글로 이름과 작품명을 함께 표기해 화제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X(옛 트위터) 계정에서 한강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한강의 이력과 주요 작품을 영어로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강의 이름과 ‘여수의 사랑’ ‘채식주의자’ ‘희랍어시간’ ’소년이 온다’ 등 한강의 작품명을 한글과 영어로 적었다. 한강이 작품 초기 시를 발표한 잡지 ‘문학과 사회’도 한글로 표기됐다.
한강의 소설 에우로파의 문장을 소개하는 이미지에도 ‘에우로파’라고 한글을 함께 적었다.
이날 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노벨 문학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노벨평화상을 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24년 만이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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