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 걱정 없는 집은 '이것'을 사용합니다"...결로 차단하는 간단한 방법

조회 4112025. 3. 11.
픽데일리

결로는 습기가 맺혀 물방울이 생기는 현상이다.

특히 실내외 온도 차가 큰 창문이나 베란다 문에 잘 생긴다. 결로는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이 되므로, 결로를 방지하고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아보자.

결로와 곰팡이를 방지하는 손쉬운 방법

게티이미지뱅크

결로를 방지하는 손쉬운 방법은 주방세제와 린스를 활용하는 것이다. 먼저 물 300~500ml 정도를 준비하고, 여기에 주방세제 1펌프와 린스 1펌프를 넣어 잘 섞는다. 이 물을 분무기에 넣고 창문 표면에 뿌려준다. 유리 표면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마른 걸레로 닦아주면 끝이다.

주방세제나 린스에는 '서팩턴트'라는 계면활성제가 포함되어 있다. 이는 물의 표면장력을 낮춰 물이 작은 물방울로 맺히는 대신 넓게 퍼지도록 도와준다. 이 덕분에 유리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기 어려워져 결로가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또한 린스나 헤어 컨디셔너에 들어 있는 양이온성 계면활성제는 창문 표면을 코팅해주어 습기가 달라붙는 것을 줄여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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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로가 생기지 않게 하려면 실내 수증기가 고이지 않도록 환기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 공기가 너무 춥다면 창문을 여는 방법에 약간의 변화를 주어보자.

2중 창문이라면 한쪽은 바깥쪽 창문을 열고 안쪽 창문을 닫고, 반대 쪽은 안쪽 창문을 열고 바깥쪽 창문을 닫아준다. 이렇게 대각선으로 창문을 열어주면 공기 순환은 되면서, 실내 온도가 크게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아무리 겨울이라도 잠깐씩 문을 열어줘야 공기가 순환 된다. 게다가 겨울엔 실내와 외부의 온도 차가 커 공기 순환이 빨라지므로, 적은 시간으로도 충분한 환기를 할 수 있다.

만약 결로로 인해 곰팡이가 생겼다면 락스를 이용해 제거하면 효과적이다. 창문 실리콘 위에 휴지를 깔고 물에 희석한 락스를 발라준다. 곰팡이가 심하지 않다면 15분 정도, 많이 생겼다면 1시간 정도 기다려주면 된다. 락스는 물에 희석해서 사용해도 충분히 강력하므로, 많은 양의 물과 섞어 쓰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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