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자신 있다"… 뮤지컬 배우 김호영, '이것' 신경 쓰는 게 비결

이해나 기자 2024. 9.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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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김호영(41)이 두꺼운 무대 분장을 꼼꼼하게 지우는 게 피부가 좋은 비결이라고 밝혔다.

자신감 넘치게 본인의 자랑거리 세 가지를 말해 달라는 요청에 김호영은 "피부가 굉장히 좋고, 옷을 굉장히 잘 입고 센스가 넘친다"고 말했다.

DJ 웬디가 "다 인정한다"고 하자 김호영은 "사실 피부는 정말 많은 분이 엄청나게 물어본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피부를 위해서는 화장을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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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뮤지컬 배우 김호영(41)이 두꺼운 무대 분장을 꼼꼼하게 클렌징하는 게 피부 좋은 비결이라고 밝혔다./사진=김호영 인스타그램
뮤지컬 배우 김호영(41)이 두꺼운 무대 분장을 꼼꼼하게 지우는 게 피부가 좋은 비결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뮤지컬 배우 김호영과 박은태가 출연했다. 자신감 넘치게 본인의 자랑거리 세 가지를 말해 달라는 요청에 김호영은 "피부가 굉장히 좋고, 옷을 굉장히 잘 입고 센스가 넘친다"고 말했다. DJ 웬디가 "다 인정한다"고 하자 김호영은 "사실 피부는 정말 많은 분이 엄청나게 물어본다"고 말했다. 피부가 자극이 가는 센 관리는 잘 받지 않는다고 밝힌 김호영은 "(내가) 병원 실장 느낌이 있지만, 진짜 거의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는 "21세 때부터 뮤지컬 배우를 하면서 굉장히 두껍고 진한 무대 분장을 많이 했다"며 "클렌징에 엄청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피부를 위해서는 화장을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게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실제 화장 후 클렌징은 피부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자면 각종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잡티를 커버하는 파운데이션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모공이 막히고 모낭 속 산소가 부족해져 여드름이 쉽게 생긴다. 피부 표면이 건조해지면 피지의 왕성한 분비로 모공이 넓어질 위험도 있다. 색조 화장품도 오랫동안 지우지 않으면 그 부위에 색소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눈 주변 피부는 매우 얇아 침착 위험이 크다. 눈 주변에 사용하는 아이섀도나 마스카라가 예시다. 눈꺼풀 주변 화장을 깨끗하게 닦지 않고 자면 다래끼, 충혈 등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장을 한 날에는 비누나 세정액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워터 혹은 토너로 꼼꼼하게 2차 세안을 해 준다. 유분이 많은 지성이라면 세정력이 높은 지성 제품을, 민감하고 건조한 피부라면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다. 우리 피부는 pH가 5.5로 약산성이다. 이를 유지시키는 약산성 제품을 사용하면 자극을 줄일 수 있다.

클렌징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은 신체에서 세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로, 손을 씻지 않고 세안하면 그 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세안제를 얼굴에 바로 문지르기보단, 깨끗하게 씻은 손에서 거품을 만들어내고 T존(눈썹에서 코로 이어지는 라인)에 부드럽게 바르는 게 좋다. 코와 이마 부위는 얼굴에서 피지 분비가 가장 많아 이 부분부터 닦는 게 좋다. 피지가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는 뺨에 세안제를 오래 남겨 두면 피부가 자극돼 건조해질 수 있다. 노폐물이 끼기 쉬운 콧볼 등을 닦을 땐 손톱이 아닌 손끝을 활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한다.

얼굴을 헹굴 땐 체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낮은 21~35도의 미지근한 물을 쓰는 게 좋다. 너무 차가운 물은 피부에 자극이 돼 안면홍조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뜨거운 물은 모공을 넓힐 수 있다. 따라서 미온수로 거품을 닦아내고 마지막에 약간 시원한 물로 헹궈 주면 넓어진 모공을 일시적으로 수축하며 자극 없이 마무리할 수 있다. 세안 후에는 수건으로 피부를 세게 누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 물기만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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