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김형빈 33점 맹폭’ SK, 삼성 상대 접전 승...5할 승률 복귀

김진재 2025. 3. 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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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접전 승을 챙겼다.

서울 SK는 18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5 KBL D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8-75로 이겼다.

SK는 김형빈을, 삼성은 박승재를 앞세우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결국 경기 종료 11초 전 황영찬(178cm, G)이 결정적인 스틸을 만들었지만, 속공 득점에 실패하면서 SK는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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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접전 승을 챙겼다.

서울 SK는 18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4~25 KBL D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78-75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7승째(7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김형빈(200cm, F)이 33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지후(187cm, G)도 3점 4개를 보태면서 18점 3리바운드로 승리에 공헌했다.

삼성은 끝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뒷심에서 밀리면서 패배를 떠안았다. 박승재(180cm, G)가 34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차민석(200cm, F)이 1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만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치열한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SK는 김형빈을, 삼성은 박승재를 앞세우면서 공격을 전개했다. 치열한 경기에서 앞설 수 있었던 팀은 SK였다. SK는 3점 4개를 만들면서 점수 공방전에서 우위를 챙겼다. 1쿼터 종료 시점 18-16으로 SK가 앞섰다.

2쿼터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SK는 김형빈과 김지후가 빛났다. 김형빈은 내외곽을 오가면서 좋은 슈팅 감각을 보여줬다. 자신의 신장을 십분 활용하는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7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지후는 야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7점을 올렸다. 전반 종료 시점 39-37로 SK가 앞섰다.

후반전 들어 삼성의 추격이 매서웠다. 차민석과 윤성원(198cm, F)이 15점을 합작하면서 추격했다. SK는 김형빈과 김지후가 19점을 합작했지만, 고른 득점 지원을 앞세우는 삼성에 밀렸다. 3쿼터 종료 시점 60-59로 간신히 앞섰다.

4쿼터에도 마찬가지였다. 양 팀은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그래도 SK가 조금 더 앞설 수 있었다. 김형빈이 자신의 몫을 다하면서 7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3쿼터 부족했던 팀원이 지원이 뒷받침됐다. 결국 경기 종료 11초 전 황영찬(178cm, G)이 결정적인 스틸을 만들었지만, 속공 득점에 실패하면서 SK는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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