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평 집 좁아 고민" 일곱째 출산한 95년생 부부의 고충

이지희 2024. 2. 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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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서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의 첫 주인공이 탄생했다.

부부는 일곱째를 출산함에 따라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 이외에도 중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 지급하는 산후조리비용 50만원(중구),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100만원 포인트(서울시),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산부에게 지급하는 교통비 70만원 포인트(서울시), 서울시 거주 24개월 이하 영아 가정에 카시트가 구비된 택시 이용권 10만원 포인트(서울시), 모든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300만원 포인트(국가), 2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지급하는 부모 급여 100만원(국가), 8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지급하는 현금 10만원(국가) 등 여러 혜택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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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서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의 첫 주인공이 탄생했다. 1995년생 동갑내기 조용석·전혜희 씨 부부다.

ⓒ중구

지난 5일 청구동에 사는 조용석·전혜희 씨 부부의 일곱째 아이가 태어났다.

앞서 중구는 지난해부터 다섯째 아이의 지원금을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린바 있다. 이들 부부가 첫 수혜 사례로,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 지급은 서울에서도 최초다.

이들 부부의 자녀는 첫째부터 여섯째의 나이가 각각 10세, 7세, 6세, 4세, 3세, 2세로 보기 드문 다복한 다둥이 가족이다. 이들은 지난해 5월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3'에 출연해 6남매 가족의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21일 이들의 집을 방문해 직접 축하 인사를 전했다. 막 산후조리원에서 나온 전 씨는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제가 중구에서 초중고교를 나왔는데 아이들도 각종 출산양육지원이 풍성한 중구에서 키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이 "다둥이 키우기에 힘든 점이 없냐"고 묻자 전 씨는 "지금 사는 집이 52제곱미터(약16평)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라며 "다자녀 가구에 지원되는 주택의 평수도 아이 일곱을 키우기엔 작아서 고민"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 구청장은 "고민을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함께 찾아보겠다"라고 답했다.

부부는 일곱째를 출산함에 따라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원 이외에도 중구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에게 지급하는 산후조리비용 50만원(중구),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100만원 포인트(서울시), 서울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임산부에게 지급하는 교통비 70만원 포인트(서울시), 서울시 거주 24개월 이하 영아 가정에 카시트가 구비된 택시 이용권 10만원 포인트(서울시), 모든 출생 아동에게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300만원 포인트(국가), 2세 미만 아동에게 매달 지급하는 부모 급여 100만원(국가), 8세 미만 아동에게 매월 지급하는 현금 10만원(국가) 등 여러 혜택을 받게 된다.

김 구청장은 "1000만원을 지원받는 첫 주인공이 중구에서 태어나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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