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 곡이었다"… 임종 앞둔 환자, 가장 듣고 싶어하는 노래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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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앞둔 임종 환자가 마지막 순간 가장 듣고 싶어하는 노래 1위가 프랭크 시나트라의 'My Way(마이 웨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한 환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과 의료진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옆에서 보살펴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환자가 외롭지 않도록 자주 대화를 나누고 지켜보는 게 좋다.
임종 환자에게 가족이 해야 할 다섯 마디 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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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 환자를 돕는 영국의 자선 단체인 마리 퀴리는 임종 환자를 잃은 유가족들을 대상으로 환자가 직접 엄선해 마지막 순간에 듣고 싶어했던 곡을 조사했다. 1000명의 영국 성인을 대상으로 했는데, 10가지 곡이 선정됐고 다음과 같다. 1위 프랭크 시나트라 'My way', 2위 휘트니 휴스턴 'I Will Always Love You', 3위 티나 터너 '(Simply) The Best', 4위 주디 가랜드 'Over The Rainbow', 5위 신디 로퍼 'Girls Just Want to Have Fun', 6위 로비 윌리엄스 'Angels', 7위 루이 암스트롱 'What A Wonderful World', 8위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Beautiful', 9위 비틀즈 'Hey Jude', 10위 퀸 'These Are The Days Of Our Lives'이다.
마리 퀴리는 "음악은 임종을 앞둔 많은 사람의 심리적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설문에 참여한 사람 84%가 음악이 사랑하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차분하게 만든다고 답했다"고 했다. 10명 중 6명은 불안과 정서적 고통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환자의 죽음은 자신뿐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가족에게도 낯설고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방법을 알고 노력하면, 환자가 삶을 좀더 안정된 심리 상태에서 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조력자의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한편, 임종을 앞둔 환자와 대화할 때는 두 가지 수칙을 지키는 게 좋다. '항상 사실을 말한다' '환자가 알고자 하는 것은 알리고, 모르고자 하는 것은 알리지 않는다'이다. 특히 의사에게 갑자기 여명이 6개월도 안 남았다는 통보를 받은 말기 암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명확히 모르고 있다면, 걱정이 돼더라도 상황을 숨기지 말고 알려주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래야 생전에 갈등을 풀고 싶었던 인간관계를 정돈하고, 해보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으며 그것은 환자의 권리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단, 환자 자신이 병의 진행 상태를 알고 싶지 않다고 할 때는 알리지 않는다. 이것 역시 환자의 권리로 존중해야 한다.
또한 환자는 마지막 순간까지 가족과 의료진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 옆에서 보살펴주기를 원하기 때문에 환자가 외롭지 않도록 자주 대화를 나누고 지켜보는 게 좋다. 임종 환자에게 가족이 해야 할 다섯 마디 말은 다음과 같다.
“나는 당신을 용서합니다.”
“나를 용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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