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發 성과급 갈등 업계 전반으로…HD현대중·카카오 노조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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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불거진 성과급 배분 논쟁이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회사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조합원과 공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 측은 요구안 취지서에서 "노동집약적 산업인 조선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이 원·하청 노동자들의 노동력에 의해 창출된다"며 "이에 상응하는 공정한 성과 공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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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성과급 구조 설계 놓고 이견
삼성전자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불거진 성과급 배분 논쟁이 업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 협상에서 회사 영업이익의 최소 30%를 조합원과 공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노조가 성과급을 영업이익의 구체적인 비율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현중지부)가 제출한 '2026년 단체교섭 통합요구안'은 이번 주중 사측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단체교섭 통합요구안에 따르면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호봉승급분 3만5000원 제외)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의 최소 30% 성과공유 ▲휴양시설 유지를 위한 경상비 20억원 출연 등을 요구안으로 제시했다. 노조 측은 요구안 취지서에서 "노동집약적 산업인 조선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이 원·하청 노동자들의 노동력에 의해 창출된다"며 "이에 상응하는 공정한 성과 공유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명시했다.
IT 업계에서도 성과 보상 체계를 둘러싼 노사 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카카오 본사 노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 절차를 진행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노동위원회 조정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노조와의 대화 창구를 항상 열어두고 원만한 합의를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크루유니언)는 성과 보상 체계를 둘러싼 노사 갈등 속에 지난 7일 경기지노위에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5개 법인의 노조가 참여한 조정 신청서를 접수했다.
카카오 본사 노조가 설립 이래 첫 파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노사는 성과급 등 보상 프로그램 구조 설계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불균형한 성과 배분 구조, 사측의 일방적 의사결정, 노동시간 초과, 직장 내 괴롭힘 의혹 대응 미흡, 구성원 대상 포렌식 동의 강요 등을 갈등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협상 결렬 원인이 영업이익의 13~15% 수준 성과급 요구에 있다는 시각에는 반박했다. 핵심 쟁점은 성과급 규모가 아니라 보상 기준의 투명성 등 전반적인 보상 체계 개선이라는 입장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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