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만전자로 ‘털썩’… 1년 7개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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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 여파가 지속되면서 '5만전자'로 내려 앉았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2%(1400원) 내린 5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10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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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저가 행진…증권가 목표주가 ‘줄하향’
삼성전자의 3분기 ‘어닝쇼크(실적 충격)’ 여파가 지속되면서 ‘5만전자’로 내려 앉았다. 주가가 연일 신저가를 기록한 끝에 결국 1년 7개월 만에 5만원대로 떨어졌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2%(1400원) 내린 5만8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3월 16일(5만9900원) 이후 1년 7개월 만에 종가 기준 6만원선을 내준 셈이다. 해당 종가는 지난해 1월 5일(5만8200원)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기술주를 담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1.06%)가 상승하고 타이완 반도체 기업인 TSMC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협업 관계인 SK하이닉스(4.89%)와 한미반도체(3.07%) 등이 오름세를 보인 것과도 대비된다.
이같은 주가 부진은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여파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79조원, 영업이익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80조8700억원)과 영업이익(10조3047억원) 모두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실적 발표 전후로 삼성전자 주가는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1년 8개월 만에 장중 6만원선이 깨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4일(5만9500원)에 또 다시 신저가를 경신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부진을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하향 조정하는 분위기다. 이에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는 10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낮아졌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을 감안해도 3분기 실적을 이미 발표한 마이크론 등 경쟁사 대비 지나치게 부진한 실적”이라며 “전통적으로 재고조정과 완제품 관련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는 4분기에도 경쟁 업체 대비 부진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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