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10억을 기부해..? “그룹이 아니라 그.. 가수의 10억”

조회 350,9862025. 3. 31. 수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불길 속에서 싸우는 소방관들을 위해 한 사람이 조용히 10억 원을 기부했다. 팀이 아닌 개인의 이름으로.

그 주인공은 방탄소년단 정국.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정국이 울산·경북·경남 지역의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날 같은 금액을 전한 세븐틴은 팀 전체의 이름이었고, 정국은 단 한 사람으로 건넸다.

기부금 중 5억은 이재민을 위한 긴급 지원과 구호 물품에, 나머지 5억은 산불 진화와 구조 작업에 투입된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과 인식 개선 사업에 쓰인다.

정국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께 조그마한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이 찾아오길 바란다”는 짧지만 진심 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희망브리지 측은 “소중한 나눔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피해 주민들에게 온전히 닿을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국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0억 원을 조용히 전달하며, 저소득층 아동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름보다 앞선 마음. 정국의 기부는 언제나 조용히, 그러나 가장 크게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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