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이 인정한 호수 품은 천년 사찰,..7km 호수둘레길과 출렁다리는 천하절경~!

⛰ 천년 역사가 살아 숨쉬는 사찰의 비밀
신라 진평왕 시대에 창건된 이 사찰은 원래 ‘항사사’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나눈 한 장면에서 지금의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 장면이란 계곡에서 함께 물고기를 잡아 먹으며 “내 물고기”라 웃었던 일화로, 오늘날까지 전해지는 흥미로운 설화입니다.

🏯 문화재와 자연이 함께하는 공간
사찰에는 고려시대 동종(보물), 조선시대 대웅전과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등 귀한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경내를 벗어나면 부속 암자와 절벽, 폭포, 그리고 CNN이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호수’로 소개한 저수지가 펼쳐집니다.
가을이면 단풍이 절정을 이루어 호수와 어우러진 풍경이 그림엽서처럼 완성됩니다.
🌊 호수를 품은 둘레길의 매력
호수 주변에는 약 7km의 평탄한 원형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물결이 반짝이는 수면을 옆에 두고 걸으면 바람 소리와 물소리가 함께하는 특별한 산책이 됩니다.
원효교 출렁다리, 전망대, 그리고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정자에서 잠시 쉬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라면 자연 생태 안내판과 체험 공간에서 작은 발견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아이나 부모님과 함께 걷기 좋은 이유
둘레길 전 구간이 완만해 초등학생도 충분히 완주할 수 있고, 유모차 이용 가족은 호수 주변 평지 구간이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둘레길 중간에는 화장실이 드물어, 출발 전 사찰이나 주차장에서 미리 다녀오는 것이 좋습니다.
중간에 원효교를 건너 단축 코스로 돌아오는 것도 방법입니다.
🚗 가는 길
네비게이션에 ‘오어사’ 입력 시 사찰 입구 앞 무료 공영주차장까지 안내됩니다. 포항 시내에서 약 20~25분 소요되며, KTX 포항역에서는 차량 기준 35분,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약 25분 거리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포항 시내버스 510번을 타고 ‘오어사 입구’ 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이면 도착합니다.

🛎 편리한 접근성과 여행
둘레길과 사찰 모두 무료 개방이며, 주차장 바로 옆에서부터 호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이동 동선이 편리합니다.
봄·가을 주말에는 맨발 걷기 체험이나 작은 문화행사가 열리기도 하니, 방문 전 포항시 관광 안내를 확인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호수 건너 보이는 대웅전과 단풍의 조화는 필수 촬영 포인트이니 카메라는 꼭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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