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판타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는 신비로운 황금빛 동굴이 있습니다.
하루 720명만 입장할 수 있는 완전 사전예약제라 더욱 특별한 이곳은, 5억 년의 세월이 빚어낸 황홀한 석회암 세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귀한 기회입니다.

🌿 모노레일로 시작하는 동굴 탐험
승차장에서 동굴 입구까지는 ‘은하철도 대금호’라 불리는 42인승 모노레일을 타고 610m를 이동합니다.
창밖으로 스치는 숲과 절벽 풍경이 기대감을 한껏 높여주죠.
동굴 입구에 도착하면 안내원의 인솔에 따라 약 793m의 관람로를 걸으며 본격적인 탐험이 시작됩니다.
✨ 황금빛 석회암의 장관
안으로 들어서면 황금빛 종유석과 석순, 석주가 끝없이 이어집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에그프라이 석순’과 지름 5cm, 높이 3.5m에 달하는 막대형 석순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형상입니다.
12m 높이의 커튼형 종유석은 마치 거대한 황금 비단이 늘어진 듯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 동굴 속 폭포와 호수의 신비
동굴 깊숙이 들어가면 60m와 30m 높이의 폭포, 최대 수심 9m에 달하는 신비로운 호수 ‘천지연’이 나타납니다.
물 위에 설치된 부교와 잔도를 걸으며 호수 끝까지 다가가면, 발아래로 깊고 맑은 물속이 한눈에 들어와 숨이 멎을 듯한 감동을 줍니다.
🌏 세계적으로 드문 자연 유산
이곳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대규모 석회동굴군의 일부로, 내부 지하수와 독특한 생성물이 학술적·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아 철저히 보존되고 있습니다.
안전한 관람로와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만, 내부가 습하고 미끄러우니 미끄럼 방지 신발은 필수입니다.

📅 방문 전 꼭 확인하세요
운영은 계절별로 시간이 달라지며, 매월 18일은 정기휴무입니다.
입장은 시간제(1회 40명, 하루 18회)로 진행되어 예약 없이는 방문이 거의 불가능하니,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안내번호로 반드시 사전 예약을 마쳐야 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는 5억 년 전 신비의 세계, 하루에 단 720명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동굴 여행을 지금 계획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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