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4위로 전반기 마무리, 이기혁 '팀 최초' 월드컵
강원FC가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울산을 2대 0으로 완파하고
리그 4위로 도약했습니다.
전방 압박 전술과 공수 조화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기혁은 강원FC 선수 최초로
월드컵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배연환 기자입니다.
강원FC가 월드컵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울산HD FC와 맞붙은 강원은
최병찬의 시즌 첫 골과 강투지의 헤더골로
2대 0 무실점 승리를 챙겼습니다.
시즌 개막 이후 5경기에서 승리가 없었지만
4월과 5월 두 달 동안 치른 10경기에서
6승 3무 1패를 거뒀고
팀 순위도 12개 팀 가운데 4위로 도약했습니다.
[김도경, 김진규/강원FC 팬]
"성적도 많이 올려서 기분이 좋았는데
이제 최대 성적 3등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올시즌 강원FC 축구의 가장 큰 특징은
축구계에서 '경호볼'로 불리는
강력한 압박축구.
전반기 15경기에서 10골만을 내주며
K리그1 12팀 가운데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원FC 수비 축구엔 골키퍼 박청효와
중앙수비수 이기혁이 중심을 잡고 있습니다.
특히,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넘나들며
'경호볼'의 빠른 공수전환의 핵심 역할을 한
이기혁 선수는 강원FC 역사상 첫 월드컵 대표가
되며 팬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기혁/강원FC]
"강원FC 최초라는 타이틀을 갖고 출전하는 게
너무 감사하고 그리고 진짜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선수들을 상대하게 되는데
직접 경기에 뛰어가지고 그 선수들을 직접 마크하면서 막아낸다면 더욱더 뜻깊을 것 같고..."
잘 막기만 한 건 아닙니다.
최근 물오른 공격력으로
4월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된 김대원과
대부분 후반 교체 자원으로 나서면서도
무려 6골로 득점 3위에 올라있는 아부달라가
날카로운 강원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어떤 팀을 만나도 쉽게 무너지지 않고
리그 4위까지 올라선 강원FC.
후반기엔 2년 연속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병행해야 하지만
정경호 감독은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정경호/강원FC 감독]
"작년에 그런 세계 대회를(아시아챔피언스리그)
잘 병행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노하우를 잘 살려가지고 이번 휴식기 때 좀 뭔가 선수들하고 작년에 부족했던 부분 그리고 조금 놓쳤던 부분들 이런 것들을 잘 채워가지고 후반기 준비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FC 팬들은 이기혁의 월드컵 활약과 함께
팀이 후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입니다.(영상취재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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