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민생안정・경제활력에 2145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2026년 민생경제・경제활력 분야에 2145억 원을 투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수진작과 금융취약계층 지원, 소상공인・골목상권 경쟁력 강화, 산업구조 전환을 위한 상장기업 육성・유치 및 수출 성장 동력 강화, 노동환경 개선・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을 통한 민생경제의 활력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
민생경제 소비활력 분야에는 402억 원을 투자한다.
제주도는 소상공인 매출 확대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280억 원을 투입해 탐나는전 인센티브 10%를 지속 지원한다. 탐나는전 큐알(QR) 결제 서비스 확대, 기능 고도화, 탐나는전 학생증의 도내 전 대학 확대 등을 통해 경제활력을 뒷받침한다.
착한가격업소 신규 브랜드 '잘도착한점빵'을 올해 400곳에서 내년 500곳으로 확대하며 전기요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주 1회 장바구니 물가정보 조사・제공을 통해 물가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도민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금융포용기금 20억 원을 투입해 정책서민금융 이용 도민의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금리부담을 경감한다. '빛나는 제주청년 희망대출'은 대환대출 신설과 이자 지원 상향을 통해금융 접근성을 강화한다.
금융소외자의 긴급생활 자금을 지원하는 '제주혼디론'운영을 지속하고, 신용회복 신청비 지원(1인 5만원) 등 금융복지상담센터 상담 및 지원 확대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돕는다.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지원도 확대된다.
제주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해 지난 정부 때 침체됐던 사회연대경제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2025년 38억 원보다 27억 원 증가한 65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지난해 국비가 일몰돼 도비 8억 원만으로 추진됐던 사회적기업 인건비 지원사업은 국비가 복원(9.6억 원)됐고 지방비 매칭분을 포함해 총 20억 원을 지원한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근로여건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돌봄․ 고용 등 지역문제 해결 주체로 성장하도록 도우면서, 마을기업 육성, 사회가치 활성화,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연대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생태계 기반을 마련한다.
노동·일자리 분야에는 총 299억 원을 투입해 급변하는 노동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다.
디지털 대전환 등 노동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노동환경 실태조사(0.8억 원)를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향후 노동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내 모든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11억 원을 투입해 노동권익센터의 기능을 대폭 확대한다.
기존의 상담 중심 기능에서 벗어나 상담–조사–정책 연계로 이어지는'정책 생산형 노동권익 허브'로 기능을 고도화하고, 노동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권익 보호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을 추가 개소해 촘촘한 노동 휴식망을 구축한다.
일자리 분야는 지역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관광·서비스·건설 분야의 고용 회복과 인력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65억 원에서 115억 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더불어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한 '제주더큰내일센터' 운영에 49억 원, 계층별 정착형 인재양성과 일자리 연계 강화를 위해 74억 원을 투자한다.
기업 육성·유치 분야에는 총 254억 원을 투입한다.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총 14억 원을 투입해 상장에 임박한 기업을 중점 지원한다.
제주를 대표하는 유망 혁신기업인 'J-유니콘' 후보군을 발굴하고, 이들이 실제 스케일업을 통한 상장(IPO) 단계에 진입할 수 있도록 국제회계기준 전환, 기술가치 평가 및 투자 매칭 등 전방위적 패키지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민선 8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함께 민선 9기에서도 제주경제의 중추 역할을 할 '앵커 기업'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제주만의 차별화된 기업 특화형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 사업에도 총 11억 원의 전략적 예산이 투입된다.
2026년에는 민간 파트너사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형 바우처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지난해 11월 개관한 함덕오피스를 글로벌 거점 오피스로 육성해 워케이션 생활인구 15만 명을 달성할 계획이다.
단순한 휴양 지원이 아니라, 기업의 본사 이전이나 지사 설립을 유도하는 '투자 유치의 마중물'로 워케이션을 활용해 제주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제주경제의 근간이 되는 도내 3개 농공단지에 14억 원을 투입해 노후 농공단지 개보수사업, 농공단지 등 입주기업체 환경개선사업, 복합문화센터 운영, 입주기업 성장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지원사업 등을 통해 기업 활동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공단지 내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생산성 및 근로복지 향상과 고용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해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상공인·중소기업 분야에는 871억 원이 투자된다.
37.1억 원을 투입해 '회복–성장촉진–재기'전주기 지원을 강화한다.
경영지원센터 운영(8.3억 원)을 중심으로 컨설팅과 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2억 원), 로컬브랜드 활성화 사업(1.9억 원)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 대응력을 높인다.
출산급여 및 출산 대체인력비 지원,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지원(5.4억원)과 함께 폐업 소상공인 회복지원을 신규 도입해 경영위기 소상공인의 회복–재기 안전망을 더욱 두텁게 지원한다.
지역경제의 근간인 골목상권 살리기에 행정력을 집중해 골목상권의 제도권 진입을 통한 취약 상권 보호정책도 강화된다.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8.15억원을 투입해 지역소비를 촉진하고, 전통시장 마케팅, 택배비 지원, 외식업 경쟁력 강화 지원을 통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특히, 골목상권 활성화 3개 사업에 2억 원을 집중 투자해 골목상권 활력 체감에 주력하고, 골목형상점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골목경제의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판로개척과 디자인 개발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1.4억 원) △제주형 혁신성장기업 육성 지원사업(1억 원) △생산기술 실용화 기술개발 및 지원(1억 원) △제주제품 판매장 및 e제주몰 운영(3.7억 원) △중소기업 디자인 혁신 및 마케팅 강화(4.3억 원) △제주제품 국내 판로지원(3.9억 원) 등 총 28억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역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67.7억 원을 투자한다.
창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63.3억 원)과 제주지식산업센터 운영(4.4억 원)을 통해 창업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창업을 활성화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회복을 위해 맞춤형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380억 원을 투입해 저금리 이차보전을 통한 대출이자 부담을 낮추고, 중・저신용자를 위한 특별보증(20억 원), 폐업 사업자의 재기를 돕는 브릿지 보증(6억 원), 저신용 미소금융 이차보전(0.3억 원)을 통해 경영여건별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통상·물류 분야에는 185억 원 투자해 수출 성장 동력을 강화한다.
통상정책 및 수출지원 분야에는 37억 원을 투입해 수출 단계별로 발생하는 기업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고, 국가·품목별 해외 유통채널 발굴과 기업 매칭을 통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수출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춘 글로벌 역량강화, 공동 마케팅, 수출보험료 지원, 제주상품 글로벌 커머스 입점 확대, 해외 수출물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해 리스크를 완화하고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물류체계 혁신 분야에는 133억 원을 투자해 제주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성, 섬 지역 생활 물류 운임 지원 등 구조적인 물류비 부담 완화에 집중한다.
도민의 물류비용 부담을 줄이고,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높이는 제주형 공동 물류 기반을 본격적으로 확충한다.
또한 아세안 플러스 알파(+a) 정책 추진에 13억을 투입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세안 지역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제주 상품의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수출시장 다변화와 전략적 해외 진출을 추진한다.
해외 전시·판매장과 해외사무소를 적극 활용해 현지 소비자 수요에 부합하는 상품 발굴과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도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고용촉진 및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도 강화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일자리 박람회 등을 통해 저소득 구직자, 청년 등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 지원에 134억 원을 투자해 일을 통한 자립을 돕는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2026년 민생경제 예산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 회복에 초점을 맞춰 편성했다"며 "소비촉진부터 일자리 창출, 기업 지원까지 전방위 정책을 통해 제주 경제의 '알찬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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