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극우 강사 동원 논란에…野 "현대판 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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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의 인사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진행하는 교육 과정의 강사로 나선 것과 관련해 야당은 "현대판 밀정"이라고 비판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극우 유튜버의 극우 홍보처로 전락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공직 사회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4급 이하 국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14차례 진행된 교육 과정에서 기수마다 뉴라이트 성향 인사가 포함된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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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의 인사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진행하는 교육 과정의 강사로 나선 것과 관련해 야당은 "현대판 밀정"이라고 비판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극우 유튜버의 극우 홍보처로 전락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공직 사회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4급 이하 국가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14차례 진행된 교육 과정에서 기수마다 뉴라이트 성향 인사가 포함된 게 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채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공직 사회를 뉴라이트로 오염시키고 혈세로 뉴라이트에 쌈짓돈까지 쥐여줄 요랑이었느냐"며 "이러고도 뉴라이트와 윤석열 대통령이 무관하다고 주장하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뉴라이트 사관과 무관하다면 김 원장을 당장 파면하라"며 "중요한 것은 일본의 마음이라며 태극기에 경례조차 하지 않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국적이 일본이라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광복절을 부정하는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 현대판 밀정들을 대한민국 국정에서 쫓아내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모경종 의원실이 인사혁신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 원장은 '국정철학의 이해', 김 관장은 '역사적 관점에서 본 국민 통합',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은 '자유시장 경제의 이해' 등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진행하는 교육 과정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의 이해 과정' 강의를 맡았다. 야당은 이들이 뉴라이트 사관을 가진 인사들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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