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환아 방문 때 조명 사용?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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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의 심장병 환아를 찾아갔을 당시 조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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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의 심장병 환아를 찾아갔을 당시 조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과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여사 방문 당시 조명을 사용한 사실 자체가 없다”며 “공당인 민주당의 최고위원이 사실관계를 확인조차 하지 않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행보를 어떻게든 폄하하기 위해 없는 사실을 지어내고 국제적 금기사항이라는 황당한 표현까지 덧붙인 것이야말로 국격과 국익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거짓 주장을 반복하며 국격과 국익을 훼손한 데 대해 장 최고위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라고 했다.
장 최고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자국도 아닌 외국에서, 자신이 아닌 아동의, 구호봉사가 아닌 외교 순방에서 조명까지 설치하고 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금기사항을 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대통령실이 돈이 부족해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한 이 아동에게 김 여사의 방문과 위로가 알려진 후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돈 주는데 무슨 문제냐?’ 딱 이 정도 논의 수준이 바로 2015년 일본과 위안부 합의로 10억엔(약 100억원) 받을 때 얘기다. 빈곤한 철학과 궁색한 가치관이 민망하다”고 비꼬았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김 여사가 캄보디아 순방 중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의 14세 소년 로타를 안고 있는 사진을 촬영한 것을 두고 “가난과 고통은 절대 구경거리가 아니고, 그 누구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돼서도 안 된다. 빈곤 포르노 화보를 촬영한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빈곤 포르노’는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가난을 자극적으로 연출하는 행위를 뜻한다. 국민의힘은 장 최고위원을 지난 16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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