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맨유라면 전경기 다 이겨야… 유로파 우승하고 챔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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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은 팀의 상승세와 함께 자신감도 차올랐다.
경기 종료 뒤 텐하흐 감독은 "우리가 피하고자 했던 것은 실점을 허용하고 상대팀에 에너지를 주는 것이었다. 경기를 불붙게 만들면 안 됐다. 경기 초반에는 상대의 공격 전환을 허용하며 어렵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선제골이었다. 성공하면 경기는 끝난다. 상대의 희망이 꺾여버리기 때문이다. 전반전에 기회가 많았지만 마지막 패스가 안 좋았고, 후반전에 1-0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렇게 상대의 희망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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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에릭 텐하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은 팀의 상승세와 함께 자신감도 차올랐다.
17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을 가진 맨유가 레알베티스를 1-0으로 꺾었다. 맨유는 합게스코어 5-1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했다.
결승골은 후반 10분에야 터져나왔다. 래시퍼드가 강하게 찬 공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텐하흐 감독이 이번 경기에서 강조했던 선제골이었다. 경기 종료 뒤 텐하흐 감독은 "우리가 피하고자 했던 것은 실점을 허용하고 상대팀에 에너지를 주는 것이었다. 경기를 불붙게 만들면 안 됐다. 경기 초반에는 상대의 공격 전환을 허용하며 어렵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선제골이었다. 성공하면 경기는 끝난다. 상대의 희망이 꺾여버리기 때문이다. 전반전에 기회가 많았지만 마지막 패스가 안 좋았고, 후반전에 1-0 스코어를 만들었다. 그렇게 상대의 희망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스페인 원정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올드 트래퍼드에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기도 했다. 텐하흐 감독은 "정신력으로 이룬 것이었다. 승리에 대한 태도, 원정 팬들 앞에서 상대와 겨루는 방법까지. 우리는 스페인 원정 3경기에서 꽤 잘했다. 2승 1무다. 이렇게 해야 한다"며 기뻐했다.
맨유는 줄곧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텐하흐 감독의 목표는 더 높다. "우리는 매일 발전해야 된다. 아직 훈련을 통해 준비하는 것과 실제 경기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더 노력해야 한다. 항상 세계 최고의 팀과 경쟁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다. 맨유라면 모든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 유로파리그 우승컵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걸린 매우 중요한 대회"라며 목소리에 힘을 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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