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동훈 직격 "쫌생이... 박근혜 시즌2 될 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통령실과의 갈등에 대해 "쫌생이"란 거친 표현을 써 가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직격했다.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야당 대책을 세워야 할 여당 대표가 대통령실과 다투고 있다는 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다"면서 "단합해서 야당 공격 대처하라고 대표 시켜 주었더니 내부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환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5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2024 새미준 정기세미나에서 '선진대국 시대로 가자'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홍 시장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야당 대책을 세워야 할 여당 대표가 대통령실과 다투고 있다는 건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니다"면서 "단합해서 야당 공격 대처하라고 대표 시켜 주었더니 내부 분란만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시장은 "또 자기를 비판한다고 당원을 감찰 지시한 것도 정상이 아니다"면서 "대통령도 비판의 대상이 되는 세상인데 한순간 흘러가는 여당 대표가 자기를 비판한다고 감찰 지시를 한다는 건 쫌생이나 할 짓"이라고 강하게 한 대표를 비판했다.
이어 홍 시장은 "그만하시고 국정감사 대책에 전념하시라"면서 "그러다가 박근혜 시즌2가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
ⓒ 홍준표 페이스북 |
그는 2일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당은 용병 정치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위기 때마다 내부 결속력이 강하고 잘 뭉쳐서 위기 대응을 한다"고 전제하면서 "반면 우리당은 늘 용병 정치를 선호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홍 시장은 "그 바람에 위기 때마다 분열하고 결속력이 없다. 용병은 당에 충성하기보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만 정치하기 때문"이라며 "이회창 시절이 그랬고 윤석열 시절이 그렇게 흘러가고 있고 지금 한동훈 때가 그 정점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내가 한동훈을 반대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실패할 것이 뻔한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용병은 갈등이 증폭되기 전에 애초부터 잘라 내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BS 풀어주고 이재명 쪽으로" 위증교사 마지막 재판의 녹음파일
- 트럼프와 극렬 기독교인들의 위험한 프로젝트
- '남이 타주는 커피 조심해야'... '커피사' 사건의 파장
- 아빠는 고위 공무원-엄마는 페미니스트, 딸은 카메라를 들었다
- 남자는 '셰프', 여자는 '이모님'...'흑백요리사' 이건 아쉽다
- [사진으로 보는 일주일] 윤 대통령, 지금 홍명보에 신경 쓸 때인가
- 수상한 삼각 커넥션...대통령실 전 행정관, 방심위 청부민원도 관여?
- "검찰권 반납 머지 않아..." 임은정, 김건희 수사에 작심 비판
- 오바마, 경합주 방문해 해리스 지원… 대선 '승부수' 될까
- 직접 갈아 먹는 와사비, '먹부림' 여행 다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