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투데이 이세민 기자] 영국의 중고차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는 상황인 가운데 수리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지고 있다.
영국의 자동차 전문매체 왓카(What Car?)는 자동차 보험업체인 '모터이지'와 함께 6년에서 20년 사이의 연식이 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2만 5천명의 소유자에게 본인의 차량이 얼마나 신뢰가 있었고 수리 시간과 비용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설문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신뢰도 등급을 받은 혼다의 소형차 '재즈'가 100% 점수를 달성했다.
놀라운 점은 기아 브랜드의 니로와 쏘울 또한 100%의 높은 신뢰도 등급을 받았다는 점이다.
실제로 신뢰도 조사를 완료한 니로 소유자 중 단 한 명도 자동차 결함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답변했으며, 쏘울 역시 마찬가지로 단 한명의 소유자도 결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아의 뒤를 이어 일본 자동차 회사 스즈키가 94.7%로 가장 높은 브랜드 평가를 달성했고, 렉서스(92.7%)와 토요타 (91.7%)가 그 뒤를 이었다. 기아는 5위, 현대차는 8위에 올랐다.
한편, 테슬라와 벤츠, 재규어 등 고가의 브랜드는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하위 10개 브랜드로 나타났으며 모두 77% 미만을 받았다.
또, 가장 최악의 평가를 받은 차량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차량으로 47.8%의 평가를 받으며 자존심을 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