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혼, 재혼, 사별까지" 유명 女가수, '눈물의 사연' 뒤늦게 전했다…

토탈셋

오늘의 주인공은 가수 한혜진이에요.

그녀의 삶은 노래만큼이나 굴곡졌다는데요.

한혜진은 1965년생으로 1980년대 후반 ‘갈색추억’, ‘너는 내 남자’ 등 히트곡을 내며 트로트 인기가수 반열에 올랐죠.

하지만 화려한 무대 뒤에는 개인적인 아픔이 깊게 자리했습니다.

KBS '가요무대'

한혜진은 방송에서 “이혼, 재혼, 사별까지 모두 겪었다”고 고백하며 과거를 담담히 풀어냈어요.

그녀의 첫 결혼은 1999년이었는데요.

결혼 10년 만인 2009년, 사업 실패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합의 이혼을 선택했죠.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돌싱이라는 단어조차 낯설던 시절, 그녀는 집안에서조차 ‘수치’라는 시선을 받아야 했다고 합니다.

세상으로부터 ‘부끄러운 일’이라는 지탄을 받으며 혼자 속앓이 한 세월을 털어놓았는데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온라인 커뮤니티

재혼을 선택했지만 그 과정도 순탄치 않았다고 하죠.

그러나 가장 큰 시련은 사별이었습니다.

채널A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

2021년, 남편이 집을 짓던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겁니다.

생전 남편은 사업 실패와 거액의 사기를 당해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황장애에 시달렸고, 결국 건강이 무너진 거죠.

한혜진은 “함께 집을 짓던 도중 갑자기 떠났다. 그게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며 눈물을 흘렸어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부모님이 돌아가신 것과는 또 달랐다. 남편이 떠나고 나도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는데요.

이어 그녀는 “밖에서는 밝은 척했지만 집에 오면 ‘내가 살아야 하나’ 고민했다”라고 고백했어요.

각별했던 두 사람이기에, 빈자리는 더욱 크게 다가왔죠.

TV조선 '퍼펙트 라이프'

하지만 그녀는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트로트 무대에서 여전히 활발히 활동 중인 한혜진은 최근에도 신곡을 발표하며 긴 가수 인생을 이어가고 있죠.

어느덧 데뷔 41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건재해요.

TV리포트

결혼, 이혼, 재혼, 그리고 사별.

네 번의 굴곡을 지나온 한혜진은 아픔을 노래로 승화하며 여전히 무대 위에서 관객을 마주합니다.

그녀의 삶은 힘겨운 서사이자 동시에 끝내 노래로 다시 일어서는 의지의 기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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