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장비·설비 지원
폭염 취약업종 '50인 미만' 사업장 신청하세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폭염에 취약한 소규모 사업장에 200억 원 규모의 온열질환 예방 장비·설비·물품을 지원합니다. 중점 지원 대상은 폭염 취약업종의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입니다. 폭염 취약업종은 다른 업종보다 온열질환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많은 건설업, 조선업, 물류·유통업, 위생·폐기물처리업, 농축산업 등을 말합니다.
온열질환 산재 신청 승인 건수는 2019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1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2024년에는 10월까지 42건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25건 대비 68% 증가한 셈입니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폭염 취약업종 소규모 사업장에 체감온도를 상시 측정하는 온·습도계, 온열질환자 발생 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응급키트를 무상 지원합니다. 폭염작업 시 근로자의 체온 상승을 예방하는 이동식 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그늘막 등 온열질환 예방장비 설치비도 70%(최대 2000만 원)를 보조합니다. 환기가 잘 안되는 물류·창고업 또는 위생·폐기물처리업 사업장에는 산업용 냉풍기, 송풍기, 공기순환장치와 같은 온열환경 개선 설비 구입비를 3000만 원 한도로 70%(100인 미만 사업장은 50%)까지 지원합니다.
온열질환 예방 장비·물품을 지원받으려는 사업장은 3월 7일 오후 6시까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누리집(clean.kosha.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해당 기관 각 지역 본부 또는 지사에 팩스로 접수하면 됩니다. 지원 대상은 ▲고위험 작업 보유 ▲직업성 질병 위험 ▲작업환경 개선 필요 ▲영세사업장 ▲취약계층 고용 등의 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선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