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효과' LAFC 글로벌 마케팅 시동… CAA와 아시아 시장 정조준

한준 기자 2025. 8. 1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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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 영입 직후 세계적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와 전격 제휴를 맺으며 글로벌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CAA는 LAFC의 공식 단독 글로벌 상업 대행사로서 전 세계 브랜드 및 스폰서십 파트너십을 총괄하게 되며, 특히 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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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손흥민 영입 직후 세계적인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와 전격 제휴를 맺으며 글로벌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CAA는 LAFC의 공식 단독 글로벌 상업 대행사로서 전 세계 브랜드 및 스폰서십 파트너십을 총괄하게 되며, 특히 아시아 태평양(APAC) 시장 공략에 집중할 예정이다. 첫 번째 목표는 현재 리그 최고 수준의 가치를 자랑하는 BMO와의 계약이 만료되는 2027시즌 이후를 대비해 유니폼 전면 스폰서를 확보하는 것이다.


이번 파트너십의 시점은 절묘하다. 한국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은 오랜 기간 CAA와 함께해온 글로벌 스포츠 스타로,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며 수많은 한국 기업 스폰서를 끌어들인 경험이 있다. 


로스앤젤레스는 미국 내 최대 한인 인구를 보유한 도시로, 손흥민의 존재는 현지 한인 사회와 글로벌 한류 팬층 모두에게 강력한 파급력을 지닌다. 이로 인해 LAFC는 손흥민을 매개로 한 스폰서십 확대와 브랜드 가치 상승을 동시에 노릴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CAA 스포츠 부문은 이미 F1, 레드불 레이싱, 라이엇 게임즈, T1 e스포츠 등 세계적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으며, 애스턴빌라·뉴캐슬·노팅엄 포레스트 등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유니폼 스폰서 계약을 성사시킨 실적을 갖고 있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역시 캘빈클라인, 버버리, 펩시 등 글로벌 브랜드와 계약한 광고 모델로서, CAA와 LAFC가 힘을 합칠 경우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상업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LA는 과거에도 한국 기업과의 스포츠 마케팅 성공 사례가 있다. 2021년 한국 식품기업 비비고는 NBA 명문 LA 레이커스와 5년간 유니폼 패치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며 첫 글로벌 마케팅 파트너가 됐다. 


글로벌데이터 스포츠의 2025년 MLS 보고서에 따르면 LAFC는 유니폼 전면·소매 스폰서 가치, 연간 계약 건수, 연간 계약 금액에서 모두 상위 2위권 안에 드는 유일한 구단이다.


CAA는 2021년 싱가포르에 아시아 태평양 본부를 설립하고 최근 강세진 부사장을 임명해 서울을 거점으로 아시아 파트너십을 총괄하게 했다. 손흥민의 합류는 단순한 전력 강화가 아니라 LAFC를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높이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대규모 마케팅 프로젝트의 기폭제다. 블랙 앤 골드의 본격적인 글로벌 드라이브는 이제 막 시동을 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공식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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