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퍼이자 국민 방송인.
친근한 이미지로 톱스타가 된 인물.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하하입니다.

하하는 1997년, 본명인 하동훈으로 데뷔했어요.
버클리 음대 출신 누나가 음악을 만들고, 어머니가 직접 기획사를 차려주며 그의 꿈을 응원했죠.
가족의 지원 속에서 하하는 꾸준히 음악을 이어갔어요.

이후 하하는 지키리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는데요.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보여줬죠.
그러던 2005년, 그는 '무한도전'을 만나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그의 합류 이듬해인 2006년 8월,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납량특집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는데요.
당시 하하가 털어놓은 과거의 이야기가,
현재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하하는 학창 시절 친구들과 담력 체험을 위해 보광동의 한 폐가에 갔다고 해요.
하지만 너무 무서운 나머지 친구를 두고 먼저 도망쳤다는데요.
1시간이 지나서야 나온 친구는 하하에게 "너 혹시 쌍둥이 있냐"라는 질문을 던졌죠.
없다고 대답하곤 자초지종을 묻자, 사색이 된 친구가 입을 열었습니다.

친구는 폐가 안에서 어린 시절 하하의 모습을 한 귀신을 봤다는데요.
그 귀신은 친구를 째려보며 "절대 말하지 마"라는 말을 남겼다고 하죠.
많은 시청자를 두려움에 떨게 한 괴담을 전한 하하.
사실 그는 이후에도 귀신을 본 적이 있대요.

최근 하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하하 PD'에서 공포 라디오를 진행했는데요.
이태원에서 봤던 귀신에 대해 이야기를 털어놓았죠.

밥을 먹고 있던 하하의 건너편에 보따리짐을 지고 한복을 입은 할머니가 보였대요.
미친 듯이 도망친 그를 불가능한 속도로 쫓아왔다는데요.

또 한 번은, 교회에 다녀오는 하하에게 한 남성이 성경책을 빌려간 적도 있대요.
괴성과 함께 성경책을 넘기는 남성을 보고,
하하와 친구는 다리가 풀려 주저앉았다고 하죠.

하하는 당시 함께 있었던 친구에게 전화 연결도 했어요.
놀랍게도 친구 역시 그때를 기억하고 있었죠.
모든 출연진과 제작진을 공포에 몰아넣었습니다.

하하가 귀신을 봤다고 밝힌 것만 총 3번.
방송에서 보여준 '겁쟁이' 이미지가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이제는 알 것 같아요.
과연, 그가 본 건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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