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를 위한 공간, 오디바이크
창사 이래 산악자전거를 필두로 건강하고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선도하는 국내 최정상의 자전거 기업. 산악, 로드, 미니벨로, 생활레저 등 다양한 라인의 자전거를 비롯해 용부품, 안전 장비, 의류 등 자전거와 관련된 거의 모든 제품의 해외 유수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공식 수입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메리다, 산타크루즈, 턴, 콜나고 등이 있다. 자전거 수입사라고 하면 대부분 온라인몰을 운영하는데, 오디바이크는 수도권에만 직영점 세 곳을 갖춰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서든 2~3일이면 구입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 직영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오디바이크 온라인 몰에서 판매 중인 거의 모든 제품이 진열돼 있어 자전거 덕후라면 하루 종일 머물러도 부족한 공간이다.
먼저 지하 1층은 올해 8월부터 아웃렛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전까지 창고로 쓰이던 공간을 재정비해 시즌이 지나거나 살짝 흠집이 난 제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 수입사 브랜드 자체적으로 아웃렛을 운영하는 매장은 드물기 때문에 반응도 좋다. 보통 자전거의 B급 제품은 중고거래를 통해 거래되기 때문에 불안한 점이 많은데, 일반 대형 스포츠 브랜드의 아웃렛 매장처럼 매장에서 해당 브랜드 제품을 직접 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니 그야말로 혁신적이다.
1층 입구로 들어오면 자캠(자전거 캠핑)을 재현해 놓은 공간이 눈길을 끈다. 자연 속 캠핑 의류와 텐트, 자전거, 자전거 가방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당장이라도 자전거 캠핑에 나서고 싶은 풍경이다. 오디바이크는 자전거 브랜드와 함께 아웃도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이장우가 착용해 화제가 된 영국 국민 브랜드 ‘몬테인’이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오디바이크 3층에서 만날 수 있다. 더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박물관처럼 자전거와 자전거 용품이 가득 진열된 공간이 펼쳐진다. 오디바이크가 수입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콜나고와 턴 자전거를 위한 공간이다. 턴은 자전거와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편. 2010년 유명 자전거 회사 DAHON에서 일하던 전문가들이 모여 창립했다. 턴 제품에는 새 모양의 브랜드 로고가 포인트처럼 들어가 있는데, 이름과 로고 모두 제비갈매기에서 따왔다. 제비갈매기는 세계여행가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먼 거리를 이동하는 작은 철새로 작은 미니벨로로 기나긴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턴과 닮았다.
2층은 오디바이크의 또 다른 대표 브랜드인 메리다와 산타크루즈의 다양한 제품으로 꾸며져 있다. 자전거 좀 탄다는 사람들의 로망인 메리다는 1972년 창설된 세계적인 자전거 제조업체로, 각종 첨단 기술을 자전거 생산에 접목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외 유명 브랜드 제품도 OEM으로 생산할 만큼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을 자랑한다. 제품 라인이 특정 사용자층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어떤 종류의 자전거를 즐기더라도 메리다의 뛰어난 제품력을 경험할 수 있다. 2층 안쪽에는 아이디매치를 활용한 피팅 서비스 공간이 마련돼 있다. 아이디매치는 AI 기술을 통해 힘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최적의 자세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자전거 피팅 기기로, 국내에서 아이디매치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오디바이크가 유일하다.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1421 B1~3층
10:30~21:00
02-2045-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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