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잡을 수 없는 증시...‘파킹형 상품’ 뜬다
파킹형 ETF 상품 자금 순유입 확대
단기 위험 회피 성격 대기 자금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4월 8일 기준 국내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액은 252조9070억원에 달했다. 개인 설정액이 22조7499억원, 법인이 230조1571억원이다. 전쟁 발발 전인 2월 27일 MMF 설정액(231조9704억원)과 비교하면 20조원 이상 늘었다.
MMF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만기 1년 미만 채권 등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언제든 환매가 가능하다. 일종의 ‘단기 파킹 통장’ 역할을 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정학 리스크가 지속됨에 따라 MMF에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란 사태발 불확실성에 대응한 단기적 위험 회피 성격의 대기 자금 수요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TF 상품 자체만 봐도 파킹형 상품 수요는 늘고 있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4월 9일 기준 최근 일주일 동안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에 3896억원이 순유입됐다. 이어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에도 2096억원이 들어왔다. ‘RISE 머니마켓액티브(691억원)’ ‘TIGER 머니마켓액티브(606억원)’ 등도 파킹형 상품 자금유입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커버드콜 ETF 수요도 상당하다. 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을 추종하며 동시에 콜옵션을 매도해 수익률에 합산하는 전략을 쓴다. 매도한 콜옵션(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 수익은 분배금으로 전환해 투자자에게 배분한다. 이 때문에 커버드콜 상품은 기본적으로 횡보장일 때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전과 달리 변동성 국면에서 대표 지수(대형, 중소형 지수) 자금 유입 확대와 함께 커버드콜 자금 유입이 눈에 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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