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영입 NO, 새 음바페 찾자' 구단주 말 따르는 맨유, '포든-파머' 키운 디렉터 영입

윤효용 기자 2024. 4. 2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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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전 사우샘프턴 단장인 제이슨 윌콕스를 새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콕스 영입을 발표했다.

현재 맨시티의 핵심인 필 포든과 엘링 홀란과 공동 득점왕에 올라있는 첼시 공격수 콜 파머, 과거 맨시티 유스이자, 현재 맨유 소속으로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임대를 가있는 제이든 산초 모두 윌콕스의 손을 거쳤다.

윌콕스는 맨유에서 새로 생긴 영입 부서를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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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콕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X(구, 트위터)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전 사우샘프턴 단장인 제이슨 윌콕스를 새 테크니컬 디렉터로 임명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윌콕스 영입을 발표했다. 구단은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달성하기 위해 팀의 모든 기술 분야와 협력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우샘프턴에 윌콕스 1년 연봉에 해당하는 보상금까지 지불하고 성사시킨 영입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 지분 25%를 인수한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 경 하에서 체질 개선을 진행 중이다. 구단 수뇌부부터 교체를 단행했다. 맨체스터시티 최고운영책임자(COO)였던 오마르 베라다를 CEO로 데려오면서 새 시대를 알렸다. 윌콕스는 베라다와 인연이 있는 인물이다. 윌콕스는 맨시티 아카데미 감독으로 일하며 베라다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윌콕스는 선수 출신 행정가다. 선수 시절 블랙번로버스, 리즈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 블랙풀을 거쳤는데, 1995년 블랙번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이후 맨시티 유스팀을 지도하다가 행정가가 됐고, 사우샘프턴을 거쳐 맨유로 오게 됐다. 사우샘프턴에서는 짧은 기간 머물렀다. 


필 포든(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큰 성과는 맨시티 유스팀에서 이뤄냈다. 맨시티에서 11년 동안 일하면서 최고의 인재들을 발굴해냈다. 현재 맨시티의 핵심인 필 포든과 엘링 홀란과 공동 득점왕에 올라있는 첼시 공격수 콜 파머, 과거 맨시티 유스이자, 현재 맨유 소속으로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임대를 가있는 제이든 산초 모두 윌콕스의 손을 거쳤다. 랫클리프 경이 맨유의 새 목표로 '킬리안 음바페를 사는 것이 아닌 차기 음바페를 찾는 것'이라고 말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영입이다. 윌콕스는 맨유에서 새로 생긴 영입 부서를 담당할 예정이다. 


맨유의 인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난항을 겪었던 뉴캐슬유나이티드의 댄 애쉬워스 단장 이적 협상도 진행 중이다. 또한 프랑스 니스, 스위스 로잔 등이 포함된 이네오스(INEOS) 그룹 전체의 선수 경로를 담당할 사람도 추가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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