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만의 리턴매치' 코리아컵서 격돌하는 수원-이랜드, 키워드는 '징크스+로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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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만의 리턴매치다.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는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른다.
당초 수원-이랜드전도 22일 오후 2시 예정이었다.
수원과 이랜드의 맞대결은 이번 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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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는 리그가 아닌 코리아컵이다.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는 19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를 치른다. 2라운드부터는 K리그2 팀들이 참가한다. 2라운드는 22일과 23일 펼쳐진다. 당초 수원-이랜드전도 22일 오후 2시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상 기온으로 인한 잔디 문제로 일정을 앞당겼다. 25일 요르단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이 펼쳐지는만큼, 잔디 정비를 위한 선택이었다. 이번 경기가 빅버드에서 펼쳐지는 수원의 500번째 경기라는 점에서 수원팬들은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에 분통을 터뜨리고 있지만, 물은 이미 엎질러졌다.
수원과 이랜드의 맞대결은 이번 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유일한 K리그2 팀간의 대결이자, 스토리가 있는 두 팀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주목을 끌고 있다. 수원과 이랜드는 9일 한차례 격돌했다.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3라운드에서 이랜드가 4대2로 웃었다. 이랜드는 지난 시즌 수원을 상대로 3전승을 거뒀는데,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승리했다.
김도균 감독의 수원 강세도 이어졌다. 김 감독은 수원FC 시절부터 수원에 유독 강했다. 사실 김 감독 부임 전 수원FC는 수원에 1승4패로 절대열세였다. 김 감독이 물줄기를 바꿨다. 수원FC 지휘봉을 잡고 치른 수원 더비 12경기에서 8승1무3패를 기록했다. 기세는 이랜드에 온 이후에도 이어졌다. 4전승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때문에 이번 경기는 수원이 '김도균 포비아'를 넘을지, 김 감독이 '수원 천적' 타이틀을 이어갈지가 1차 관전 포인트다.
두번째는 로테이션 여부다. 냉정히 두 팀에게 코리아컵은 중요한 무대가 아니다. 수원과 이랜드 모두 승격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코리아컵은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백업 자원을 실험할 수 있는 기회다. 보통의 주중, 주말 일정이라면 무조건 로테이션을 단행하겠지만, 이번엔 다르다. 일정이 앞당겨 지며, 다음 경기까지 10일 넘는 시간을 갖게된다. 코리아컵 결과가 리그 흐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만큼, 주력들을 내세울 수도 있다. 수원은 3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고, 이랜드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지난 라운드(0대1)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특히 수원의 경우, 앞서 언급한 승격에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이랜드 징크스를 끊기 위해서라도 이번 경기에 공을 들일 가능성이 높다.
고민은 수비진이다. 수원과 이랜드 모두 부상자들이 수비에 집중돼 있다. 수원은 레오와 최지묵이 쓰러졌고, 이랜드도 오스마르와 곽윤호가 부상이다. 비교적 풍부한 윗선과 달리, 대체 자원이 마땅치 않다게 변성환 수원 감독과 김 감독의 걱정거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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