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유행? 수업 중 난데없이 교사에 '빠XX'…고교생 충격 영상

이해준 2024. 10. 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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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


고교에서 수업 중 학생이 벌떡 일어나 괴성을 지르고 모욕적인 말을 하며 교권을 침해하고 학습 분위기를 망치는 장면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를 받았다며 이같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한 학생이 수업 중 벌떡 일어난다. 그는 의자 위로 발을 올리며 괴성을 지른다. 교사의 제지도 아랑곳하지 않는다. 일본어로 바보라는 뜻의 단어를 외치고 놀리는 동작을 취하며 교사를 조롱한다.

'사건반장'에 따르면 이같은 영상은 고교 1학년 교실에서 일어난 일이며 같은 학교 3학년 학생에 의해 제보가 이뤄졌다.

제보자는 "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1학년 학생은 학생회 소속"이라면서 "그럼에도 너무나 떳떳하게, 아무렇지 않게 이런 영상을 찍어 올린다는 게 괘씸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지하철 등에서 돌발 행동을 한 뒤 사람들이 놀라는 반응을 보이는 게 유행한 적이 있는데 이같은 행위가 교실에도 번진 게 아니냐는 우려도 했다.

실제 국내외 SNS에서는 비슷한 영상들이 다수 게시되고 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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